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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최두호, 스티븐스 허 찌르고도 역전 TKO패
  • 전호성 기자 hsj9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18.01.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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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가 15일(한국시간) 열린 UFC 124 대회 메인 이벤트에서 제레미 스티븐스에게 2라운드 TKO패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전호성 기자]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부산 팀매드)가 먼저 허를 찌르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지만 순간 방심에 무릎을 꿇었다.

최두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스캇레이드 센터에서 벌어진 UFC 파이트 나이트 124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제레미 스티븐스에게 2라운드 2분 36초 만에 파운딩 공격에 의한 TKO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페더급 13위의 최두호는 지난 2016년 12월 11일 컵 스완슨과 경기 이후 13개월 만에 옥타곤 무대에서 경기를 치렀지만 UFC 무대에서 2연패를 기록했다. 최두호는 올해까지 UFC 경기를 뛴 뒤 군에 입대할 예정이어서 조금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희망은 희박해졌다.

최두호가 지긴 했지만 1라운드에서는 스티븐스의 허를 완벽하게 찔렀다. 스티븐스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두호는 매우 뛰어난 선수이고 어린 유망주다. 그의 로킥은 너무나 뛰어났다"고 칭찬했는데 바로 최두호의 로킥이 스티븐스를 괴롭혔다.

최두호가 1라운드부터 스티븐스의 다리를 겨냥한 로킥을 계속 성공시키면서 발을 무디게 만들었다. 스티븐스는 당황한듯 좀처럼 최두호를 공략하지 못했다. 격투기 전문매체 셔독이 평가한 1라운드는 최두호의 우세였다.

2라운드에서도 최두호는 프런트킥을 스티븐스의 턱에 적중시키면서 1라운드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무려 40번의 경기 경험이 있는 스티븐스의 노련함이 이후부터 최두호를 압박해갔다.

스티븐스가 1라운드보다 거리를 좁혀왔고 최두호는 1라운드처럼 거리를 유지하지 못하면서 로킥을 때릴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했다. 스티븐스는 최두호의 안면에 펀치를 꽂았다. 이쯤 되자 당황한 쪽은 최두호였다.

결국 최두호는 스티븐스의 강한 파운딩 공격을 버티지 못했다. 최두호가 수비로 스티븐스의 공격을 막아보려고 했지만 스티븐스의 오른손 파운딩 펀치가 꽂히는 순간 주심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최두호는 자신이 UFC 무대에서 기록한 승리를 모두 1라운드 KO로 이끌어낸데 이어 스완슨과 경기에서도 비록 지긴 했지만 물러서지 않는 강한 정신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스완슨에 이어 다시 한번 상위 파이터에게 패배를 기록하면서 최두호의 입지도 다소 좁아지게 됐다.

반면 강경호(부산 팀매드)는 앞서 벌어진 언더카드 밴텀급 경기에서 1라운드 4분 53초 만에 귀도 카네티를 상대로 트라이앵글 초크로 서브미션 승리를 따내며 1231일 만에 치른 UFC 복귀전에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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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제레미스티븐스#스티븐스#페더급#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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