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배틀그라운드 '카카오 서버' 운영...기존 서버와 분리

카카오게임즈, 배틀그라운드 '카카오 서버' 운영...기존 서버와 분리

  • 기자명 정유진 기자
  • 입력 2017.11.13 15:25
  • 수정 2017.11.17 19:0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공=카카오게임즈>
<제공=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배틀그라운드 서버를 스팀(Steam)과 분리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4일 펍지주식회사(이하 펍지)와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배틀그라운드를 스팀과 별개 서버인 ‘카카오 서버’로 운영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와 펍지는 지난달 24일에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통합 서버 사용 발표 이후, 이용자 들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각 사항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의논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통합 서버보다는 별개 서버로 운영하는 것이 해외 이용자와의 분리를 통해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수 있고 불법프로그램 사용에 대한 제재 등 부정 행위 대응에 용이하여 이용자 들이 더 즐겁게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서버 분리를 위한 추가 개발이 필요하게 됐다. 서비스 시작 시점에 ‘솔로’모드를 우선적으로 선보이고 ‘듀오’, ‘스쿼드’ 등의 모드는 빠른 시일 내 업데이트 된다. 이용자들의 게임 전적은 리더 보드가 초기화되는 시점에 맞춰 제공된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용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린 양사의 결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며 “카카오게임즈가 선보일 배틀그라운드에 보내주고 계씬 이용자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서비스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창한 펍지 대표는 “펍지과 카카오게임즈는 이용자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결정 역시 이용자들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이며 이를 비롯한 서비스 모든 영역에서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