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무조건 참가" 독일, 평창올림픽 지지 재확인

"평창올림픽 무조건 참가" 독일, 평창올림픽 지지 재확인

  • 기자명 정유진 기자
  • 입력 2017.10.24 11:13
  • 수정 2017.11.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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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강 문체부 2차관(오른쪽)과 미하엘 페스퍼 독일올림픽체육연맹 이사회 의장. <제공=문화체육관광부>
노태강 문체부 2차관(오른쪽)과 미하엘 페스퍼 독일올림픽체육연맹 이사회 의장. <제공=문화체육관광부>

독일이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참가에 변함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노태강 제2차관이 23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독일올림픽체육연맹(DOSB: Deutscher Olympischer Sportbund)을 방문해 미하엘 페스퍼(Michael Vesper) 이사회 의장과 면담하면서 이 같은 의사를 재확인했다고 24일 발혔다.

DOSB은 2006년 독일올림픽위원회(Nationales Olympisches Komitee fur Deutschland)와 독일체육연맹(Deutscher Sportbund)이 합병된 기관으로서, 올림픽 업무와 스포츠클럽 등 체육정책을 총괄한다.

이날 면담에서 페스퍼 의장은 "평창올림픽 안전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를 신뢰하며, 독일은 평창올림픽에 참가할 것"이라며 "11월 2일 평창올림픽 독일 선수단 유니폼 공개와 출정식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선수단 출정식은 독일의 평창올림픽 참가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사례로서, 160여 명의 선수들이 평창올림픽에 참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노태강 차관은 "한국은 88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단의 완벽한 안전을 확보코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라며 "평창올림픽의 숙박·교통 여건 등 모든 분야에서 완벽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노 차관과 훼스퍼 의장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양국 스포츠 관련 협력을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노 차관은 독일 내에서 개최되는 하키, 펜싱, 탁구 등 다양한 종목의 세계 대회에 한국 선수들이 참가한다는 것과 약 8만9000개의 단체 2700만여 회원을 가진 독일 스포츠클럽을 언급하며 양국 간 체육 부문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페스퍼 의장도 "독일은 자국 스포츠클럽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양국 체육회를 통해 스포츠클럽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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