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안양에서 지구촌 태권도 가족의 최대 축제인 ‘2017 세계태권도한마당’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차기 축제인 '2018 세계태권도한마당'의 개최지가 제주로 결정됐다.
1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과 제주도에 따르면 국기원이 '2018 세계태권도한마당'의 제주 유치가 확정됐다는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기원과 제주도 공동 주최로 내년 7월경 4일간 열리는 '2018 세계태권도한마당'은 2018 세계태권도한마당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한다.
70여개 국가에서 참가자 1500여명을 포함해 관계자 등 7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대회는 14개 종목 59개 부문에서 경연이 이뤄지고, 각종 문화와 축제 민간 교류 행사 등이 진행된다.
국기원 측은 대회 기간 숙박•음식업•차량 대여와 방송 생중계 등에 따른 홍보효과로 1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제주지역이 스포츠산업 메카로 발돋움하고, 국제 관광도시 이미지를 한 단계 드높일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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