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허종호 기자] 권경원(24, 알 아흘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흘리에서 뛰고 있는 권경원을 향해 복수의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11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FC'는 권경원의 측근의 말을 빌어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한국의 권경원을 쫓고 있다"고 보도했다.
'ESPN FC'에 따르면 권경원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클럽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명성이 높은 클럽이다.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리버풀 등이 스카우트를 보내 권경원의 경기력과 잠재력을 점검했다.
지난해 알 아흘리의 중앙 수비수로 활약한 권경원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경험한 재능 있는 선수다. 'ESPN FC'은 권경원이 아시아 시장에서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여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에 매력적인 제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권경원은 지난 2013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한 후 2015년 2월 동계 전지훈련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 알 아흘리의 강한 구애를 받고 이적했다. 올 시즌에는 알 아흘리의 중앙 수비수로 맹활약해 자국 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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