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준-김태완 2군행, 두산 4명 말소

고원준-김태완 2군행, 두산 4명 말소

  • 기자명 김태우 기자
  • 입력 2016.05.09 18:0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OSEN=김태우 기자] 고원준(롯데) 등 9명의 선수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9일 1군 등록 및 말소 현황을 발표했다. 두산이 4명의 선수를 2군으로 보내 가장 많은 변화를 준 가운데 롯데, 한화, SK, LG도 한 자리 이상 변화를 줬다.

롯데는 투수 고원준이 1군에서 제외됐다. 고원준은 올 시즌 4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 중이다. 당초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뚜렷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불펜 이동 후인 8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⅔이닝 2피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그리고 9일 1군에서 말소됐다. 2군에서 좀 더 컨디션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한화는 김태완과 송주호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2군에 머물다 최근 1군에 올라온 김태완은 5경기에서 타율 2할5푼을 기록했다. 외야수 송주호는 3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등록됐지만 지난 주 5경기에서 8타수 1안타에 그쳤다.

두산은 고봉재 김동한 박세혁 함덕주가 1군에서 내려갔다. 함덕주는 올 시즌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44로 아직까지는 좋을 때의 모습을 찾지 못하고 있다. 10일 새로운 선수 4명이 충원되면 팀 구성에 적잖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는 내야수 조성모가 1군에서 빠졌다. SK는 10일 오른쪽 가래톳 부상에서 회복한 외국인 타자 헥터 고메즈를 1군에 등록할 예정이다. 고메즈는 7·8일 LG 2군과의 경기에 모두 선발 유격수로 출전해 8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부상 부위는 거의 다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G는 내야수 김지성을 1군에서 말소했다. /skullboy@osen.co.kr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