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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입대' 한화 하주석, "중요한 2년, 성숙해지겠다"
  • 이상학 기자 waw@osen.co.kr
  • 승인 2013.12.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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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이 달라졌구나 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한화 내야수 하주석(19)이 군입대한다. 하주석은 23일 논산훈련소에 입대한 뒤 기초군사훈련을 거쳐 2년간 국군체육부대 상무에서 복무한다. 프로에서 2년밖에 뛰지 않은 그는 빠르게 군입대를 결정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군복무를 마친 뒤에도 불과 21세로 어린 나이다.

신일고 1학년때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하며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인 하주석은 2012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지명됐다. 계약금 3억원을 받고 큰 기대 속에 한화에 입단한 그는 2년 동안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1군 75경기에서 타율 1할6푼7리 23안타 1홈런 4타점 7도루에 그쳤다.

지난 2년의 시간을 돌아본 하주석은 "기대를 받고 들어왔는데 활약한 것이 없었다"며 아쉬워한 뒤 "올해는 처음으로 부상을 당해 이전에 해보지 못한 것도 경험했다. 힘들었지만 공부가 많이 된 시간이다. 이것저것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다. 기술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더 성숙해져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2년차로 기대를 모았던 올해 부상의 덫에 걸린 게 무엇보다 아쉬웠다. 지난 6월30일 롯데와 2군 경기에서 발등 골절을 당하며 두 달간 재활했다. 그는 "올해는 여러모로 좋지 않았다. 경기를 하다 타구에 맞았고, 햄스트링도 좋지 않았다. 1년 내내 부상으로 고생한 것도 야구하며 처음이었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이 시기 그는 구단과 함께 군입대를 결정했다. "부상을 많이 당하고 하니까 차라리 빨리 군문제 해결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는 게 하주석의 말. 그는 "나를 안정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했다. 정신적으로 더욱 성숙해지고 싶다. 군대에서 배우고 싶은 부분이다. 앞으로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술적으로는 컨택 능력 향상에 중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컨택 능력을 키워 출루율을 높이고 싶다"며 "그라운드에서 더욱 활발하게 많이 뛰어보겠다"고 다짐했다. 수비와 주루에서는 이미 충분히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타격에서 미흡함을 드러낸 하주석이기에 타격 강화는 2년간 그에게 주어진 최대의 과제다.

마지막으로 하주석은 "2년이란 시간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 앞으로 2년이 내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군대를 다녀온 뒤에는 '하주석이 달라졌구나'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플레이할 때나 야구장에서 모습이 2년 전과는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성숙해져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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