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지석훈, 감독 입장에서 정말 고맙다”

김경문, “지석훈, 감독 입장에서 정말 고맙다”

  • 기자명 윤세호 기자
  • 입력 2016.04.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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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윤세호 기자]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전날 결정적 홈런을 터뜨린 지석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 감독은 20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어제 석훈이의 홈런을 보고 기분이 참 좋았다. 감독이 필요할 때 선수가 나가서 그렇게 해주면 정말 고맙다. 석훈이는 감독 입장에서 참 고마운 선수다”고 웃었다.

지석훈은 전날 경기에서 8번 타자겸 2루수로 선발 출장, 6회초 흐름을 NC쪽으로 가져오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김 감독은 “석훈이 본인도 작년에 잘 했는데 올해 많이 못 뛰어서 많이 아쉬웠을 것이다. 그래도 준비를 잘해오고 기회가 왔을 때 해줘서 고맙다. 석훈이는 작년에도 결정적인 순간에 역전 홈런 같은 것을 많이 쳤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 감독은 이미 시즌 3승을 올리며 순항하고 있는 에이스 에릭 해커에 대해 “1회 합의판정에 해커에게 도움이 됐을 것이다. 상대 톱타자의 출루는 경기 전체적으로 크게 작용할 수 있다”며 “해커가 작년에 워낙 잘해서 올해 조금 걱정도 됐는데 제구와 타아밍을 빼앗는 것을 통해 이닝을 잘 먹어주고 있다. 일단은 투구수 100개 이하로 가려고 한다. 일요일 경기도 있고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무리시키지 않을 것이다. 나중에 불펜진이 지쳤을 때 해커가 110개 정도 던져주면서 불펜진을 도와주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지금 시점에서 우리 팀이 어떻다고 이야기 하기는 너무 이르다. 일단은 선발진과 불펜진 모두 아프지 않고 시즌 끝까지 가는 게 중요하다. 해커 또한 시즌 내내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것에 중점을 둘 것이다”고 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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