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수민 기자] 왼쪽 검지 손가락 골절상을 당한 김사연(28, kt 위즈)이 결국 8주 정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김사연은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7번 우익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도루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5회 중전 안타로 출루한 후 2루 도루를 하는 과정에서 왼 검지 손가락을 다쳤다. 손가락이 베이스에 걸렸고 결국 6회 대수비 교체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첫 검진 결과 손가락 골절상으로 확인됐고, 다음날 추가 검진에서도 같은 소견을 받았다. kt 관계자는 “왼손 검지 골절상을 당했다. 현재 부어있는 상태여서 부기가 가라앉은 후 월요일에 정밀 진단을 할 예정이다. 가급적 수술이 아닌 재활을 할 예정이다”라면서 “정상 훈련까지는 8주 정도 예상이 된다”라고 전했다.
김사연은 시범경기에서 6홈런을 쓸어담으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좋은 타격감을 이어 개막전에서도 멀티 히트를 터뜨렸지만 또 다시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2년 연속 부상으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 김사연이다. /krsumin@osen.co.kr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