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런 홈런+결승 득점' 테임즈, "매진 관중에 힘났다"

'투런 홈런+결승 득점' 테임즈, "매진 관중에 힘났다"

  • 기자명 한용섭 기자
  • 입력 2016.04.0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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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한용섭 기자] 시범경기에서 침묵했던 테임즈가 정규시즌이 되자마자 달라졌다.

테임즈는 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 KIA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2득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난 그는 3회 2사 1루에서 투런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NC의 천적 투수인 양현종을 상대로 치자마자 홈런임을 직감할 정도 잘 맞은 타구였다. 8회에는 귀중한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하면서 결승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2사 1,2루에서 손시헌이 좌전 적시타를 때렸고, 테임즈는 2루에서 홈까지 뛰어들어 결승점을 올렸다.

시범경기 15경기에서 타율 0.158(38타수 6안타) 무홈런에 그쳤던 성적은 말그대로 그냥 시범경기, 참고사항이었다. 테임즈는 경기 후 "많은 에너지를 얻었다. 승리해서 기분이 좋았다"며 "첫 경기부터 홈런을 쳐서 더 기분이 좋다. 시범경기때 많은 관중이 없었는데, 오늘 매진 관중이 찾아와줘서 힘이 났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창원=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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