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플레이오프 직행 위해 '승리' 사냥 나선다

KT, 플레이오프 직행 위해 '승리' 사냥 나선다

  • 기자명 신연재 기자
  • 입력 2016.04.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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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신연재 기자] 포스트 시즌을 앞둔 롤챔스는 지금 KT-SK텔레콤-진에어의 2위 다툼과 중위권의 마지막 한 자리 경쟁으로 한창 열기가 뜨겁다. 특히, 순위가 올라갈수록 경기 수 부담이 적은 포스트 시즌 특성 상 플레이 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2위 자리는 탐스러울 수밖에 없다.

상위권 싸움을 좀 더 살펴보면 진에어가 아쉽게도 31일 아프리카에게 일격을 맞으며 1패를 추가해 적신호를 울렸다. 같은 날, SK텔레콤은 콩두를 꺾고 10승 5패로 KT와 공동 2위에 올랐다.

KT에게 남은 경기 상대는 CJ, SK텔레콤, 콩두다. SK텔레콤은 KT, 삼성, 스베누전을 남겨두고 있다. 상대적으로 약팀과의 대결이 많아 승부처는 양 팀이 격돌하는 경기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1일 오후 KT는 CJ와 대결을 펼친다. CJ는 노련한 ‘매드라이프’ 홍민기와 3월 합류한 신예 ‘비디디’ 곽보성을 주축으로 차곡차곡 승리를 쌓았지만, 진에어-ROX-SK텔레콤에게 연달아 패하며 침체기를 겪고 있다. 이번에 만날 KT 역시 강팀 반열에 올라있는 팀인 만큼 부담도 클 것. KT의 승리가 유력해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KT가 CJ전에서 이뤄야 할 것은 단순한 승리가 아니다. 봄의 맹호 ROX를 꺾으면서 보여줬던 폭발력 있는 모습을 다시 한번 선보이며 경쟁 팀 SK텔레콤에게 긴장을 안겨줘야 한다. KT가 어떤 경기력으로 CJ를 꺾고 다시 단독 2위에 오를지 주목해 보자.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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