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리오 쐐기투런' 한화, KIA에 설욕 '4위 마감'

'로사리오 쐐기투런' 한화, KIA에 설욕 '4위 마감'

  • 기자명 이선호 기자
  • 입력 2016.03.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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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한화가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화는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IA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로사리오의 투런포 등 활발한 타선을 앞세워 10-5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9승7패 4위로 시범경기를 마감했다. KIA는 7승7패1무로 공동 5위.

한화는 KIA 선발 지크 스프루일에게 4회까지 무득점으로 막혔지만 5회 혈을 뚫었다. 신성현의 좌전안타와 조인성의 희생번트때 지크의 2루 악송구로 타자와 주자가 모두 살았다. 권용관의 희생번트에 이어 정근우가 가볍게 중견수 앞 적시타로 두 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6회는 KIA 두 번째 투수 유창식이 올라오자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1루에서 이성열과 하주석이 볼넷을 얻었고 신성현의 좌익선상 2루타로 두 점을 보탰다.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권용관의 희생플라이, 정근우의 우전적시타, 장민석의 2타점 우중간 3루타로 순식간에 8-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후보선수들이 나선 KIA는 끌려가다 7회 안영명을 상대로 기회를 잡았다. 이홍구 윤정우 대타 한승택이 연속안타를 날려 한 점을 추격했다. 고영우 볼넷에 이어 박찬호 우전적시타, 최병연과 김호령의 희생플라이, 이호신의 적시타로 4점을 보태 5-8까지 추격했다.

한화는 9회초 로사리오의 4호 투런포로 승부를 결정했다. 한화 선발 마에스트리는 2이닝(2볼넷 무실점)만 던지고 내려갔고 송은범이 뒤를 이어 3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했다. 김용주와 이태양에 이어 안영명이 올라왔으나 ⅔이닝 4실점 부진했다. 정대훈과 박정진이 바통을 받아 무실점으로 추격을 차단했다.

KIA 선발 지크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2실점(1자책)으로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을 무난하게 마쳤다. 유창식이 ⅔이닝 5피안타 3볼넷 6실점으로 부진했다. 김윤동이 바통을 이어 7타자를 퍼펙트로 막았다. 9회는 홍건희가 나와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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