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유로 2016, 수치로 본 최고의 공격 듀오는

다가오는 유로 2016, 수치로 본 최고의 공격 듀오는

  • 기자명 이균재 기자
  • 입력 2016.03.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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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해리 캐인(토트넘)과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는 유로 2016서 가장 기대되는 공격 듀오다.

잉글랜드는 27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스타디온서 열린 독일과의 A매치 친선전서 두 골을 먼저 내준 뒤 케인과 바디, 다이어의 연속골에 힘입어 3-2 펠레스코어 대역전승을 거뒀다.

케인과 바디의 활약이 돋보였다. 케인은 0-2로 뒤지던 후반 16분 환상적인 크루이프턴에 이은 깔끔한 마무리로 추격의 발판을 놓았다. 바디는 교체 투입 4분 만에 그림 같은 백힐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잉글랜드는 종료 직전 에릭 다이어의 헤딩 역전 결승골을 더해 대역전극을 만들 수 있었다.

오는 6월 프랑스에서 펼쳐지는 유로 2016엔 유럽 최강의 공격 듀오들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개최국 프랑스를 비롯해, 잉글랜드, 독일, 스페인, 벨기에,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날카로운 창들이 우승컵을 조준하고 있다.

유로 2016서 잉글랜드의 앞선을 책임질 케인과 바디는 올 시즌 유럽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케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골로 득점 1위, 바디가 19골로 2위다. 둘은 나란히 토트넘과 레스터의 선두 싸움을 이끌고 있다. 이들이 합작한 40골은 유로 2016에 참가하는 국가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득점력이다.

프랑스 공격진도 못지않다.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골, 앙트완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동리그 17골로 37골을 합작했다.

다음은 벨기에다. 로멜루 루카쿠(에버튼)가 EPL 18골, 미키 바추아이(마르세유)가 프랑스 리그1 13골을 넣으며 총 31골을 넣었다. '전차 군단' 독일은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와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가 독일 분데스리가서 각 19골과 10골로 도합 29골을 터뜨렸다.

스페인은 아리츠 아두리스(아틀레틱 빌바오)가 프리메라리가 17골, 디에구 코스타(첼시)가 EPL 11골로 28골을 기록했다. 이탈리아는 로렌조 인시녜(나폴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11골, 그라지아노 펠레(사우스햄튼)가 EPL 9골로 20골을 합작했다./dolyng@osen.co.kr
[사진] 바디와 케인(위)-벤제마와 그리즈만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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