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윤세호 기자] 두산 베어스 유희관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즌 준비에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유희관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59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1피안타 0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맹활약했다. 패스트볼과 싱커를 적절히 섞으며 LG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고, 볼넷이 없을 정도로 정교한 제구력을 뽐냈다.
그러나 불운도 찾아왔다. 유희관은 5회말 채은성의 강한 타구에 왼쪽 종아리를 맞았다.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서 일어서지 못했고, 결국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덕아웃으로 들어가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그래도 천만다행으로 부상은 심각하지 않는 상황이다. LG 구단 관계자는 “유희관 선수가 막 엑스레이를 찍었다. 엑스레이 결과 단순타박상으로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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