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전원 안타' NC, 넥센 완파하고 4연승 피날레

'선발 전원 안타' NC, 넥센 완파하고 4연승 피날레

  • 기자명 한용섭 기자
  • 입력 2016.03.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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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돔, 한용섭 기자] 우승 후보로 꼽히는 NC가 화끈한 타격전을 벌이며 넥센을 완파했다. 시범경기 막판 4연승을 달린 NC는 승률 5할(8승1무8패)를 기록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NC는 27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넥센과의 경기에서 초반 넥센 마운드를 난타했다. 홈런 2방 등 장단 17안타를 터뜨리며 8-3으로 승리했다. 상하위 타순이 가리지 않고 터지면서 선발 전원 안타도 달성했다.

NC는 이날 주전 중 손시헌와 김종호만 빠졌고, 박민우-김성욱-나성범-테임즈-박석민-이호준-이종욱-지석훈-김태군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1회 2사 후 나성범이 넥센 선발 박주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2회에는 투아웃 이후 4연속 안타를 때리는 집중력으로 3득점을 추가했다. 9번 김태군의 중전 안타, 1번 박민우의 우전 안타에 이어 김성욱이 중견수쪽 2타점 3루타를 때렸다. 이어 나성범도 가볍게 좌전 적시타로 스코어를 4-0으로 벌렸다.

3회에도 2사 1,2루에서 김태군이 우선상 2루타를 맞고 한 점을 더 내줬다. 5-0으로 앞선 2사 2,3루에서 넥센 투수는 김상수로 교체됐는데, 김태군이 박민우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7-0으로 달아났다.

5회 이종욱의 안타로 선발 전원 안타에 성공했다. 7-3으로 앞서던 7회에는 베테랑 이호준이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넥센은 NC 선발 이재학 상대로 2회 박동원의 투런 홈런으로 추격했고, 3회 2사 만루에서 김민성의 우전 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이재학이 4이닝 3실점하고 내려간 뒤 NC 불펜 투수진을 더 이상 공략하지 못했다.

NC 불펜은 구창모-김선규-강장산-박준영- 이 차례로 나와 무실점 쾌투를 이어갔다. /orange@osen.co.kr

[사진] 고척돔=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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