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포트마이어스(플로리다), 윤세호 기자]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미국무대 첫 경기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병호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젯블루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출장, 세 번 타석에 들어서 세 차례 모두 삼진을 당했다.
박병호는 1회초 2사 만루찬스에서 타석에서 들어섰다. 상대 좌완 선발투수 헨리 오웬스를 상대해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도 찬스였다. 박병호는 3회초 2사 1, 2루에서 사이드암투수 노예 라미레스와 마주했다. 라미레스의 커브에 헛스윙 삼진, 삼구삼진으로 물러나며 두 타석 연속삼진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침묵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1사 1루에서 좌투수 브라이언 존스의 커브에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박병호는 이날 경기를 마쳤고, 미네소타는 5회초까지 보스턴에 3-0으로 앞서고 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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