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파일럿' 나우형 "'몬체원', 날아오르겠다"

[롤챔스 스프링] '파일럿' 나우형 "'몬체원', 날아오르겠다"

  • 기자명 신연재 기자
  • 입력 2016.03.0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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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신연재 기자] “'몬체원'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날아오르겠다. 최고 원딜러로 뽑아준 몬테 해설에 감사하다.” 폼이 돌아온 ‘파일럿’ 나우형은 소환사명처럼 ‘기장’이 돼 팀을 날아 올렸다. 1세트에선 적재 적소에 애쉬의 궁극기를 적중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일조했고, 2세트는 이즈리얼로 노데스를 기록하는 안정적인 움직임과 더불어 상대 하드 탱커를 쭉쭉 녹이는 시원한 딜링을 보여줬다.

‘파일럿’ 나우형이 2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2라운드 스베누와 경기서 원거리 딜러 포지션을 완벽 소화하며 팀에 승리를 견인했다.

두 세트 모두 MVP를 꿰찬 나우형은 “1세트는 내가 받을 줄 알았는데 2세트는 줄 사람이 없어서 준 느낌이다”며 “그래도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디어 폼이 돌아왔다는 평에 대해서는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항상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자만하지 말라고 하신다”며 “앞으로 잘하는 모습만 보여드릴 테니 믿고 기다려달라”고 코치진에 전했다.

아쉽게 펜타 킬을 놓친 것에 대해서 묻자 “펜타 각이라고 생각해서 앞 점멸을 쓰면서 달려갔는데, ‘체이’ 최선호가 4번째 킬을 가져갔다”며 “기분이 안 좋긴 했지만, 만약 잡았어도 뽀삐에게 죽어 쿼드라에 그쳤을 것 같아서 별말 안했다”고 답했다.

2세트에 등장한 미드 노틸러스에 대해서는 “미드 노틸러스가 좋다는 소문이 있는데, 롤에는 딜러가 두 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킨드레드를 기용해 딜러로 활용하려 했던 것 같은데 그래도 미드 라이너가 딜러가 되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평했다.

몬테 해설이 뽑은 최고의 원딜러, 일명 ‘몬체원’이라는 타이틀도 획득했던 나우형은 “사실 나를 포함해서 몬테 해설이 뽑은 원딜러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곤 했었는데 이번엔 ‘몬체원’ 명성에 걸맞게 날아오르겠다”며 감사 인사도 전했다. /yj01@osen.co.kr

[사진] 용산=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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