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 김응룡 감독이 4번타자 김태균의 한 방에 웃었다.
한화는 2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홈경기에서 9회 김태균의 역전 끝내기 투런 홈런에 힘입어 6-5 짜릿한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패를 끊은 최하위 한화는 8위 LG와 격차를 1.5경기차로 따라붙으며 탈꼴찌 희망을 이어갔다.
경기 후 한화 김응룡 감독은 "김태균이 마지막 찬스를 잘 살려줬다"고 칭찬했다. 4-5로 뒤진 9회 1사 후 김경언이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연 다음 김태균이 롯데 마무리 김승회의 4구째 몸쪽 낮은 142km 직구를 잡아당겨 끝내기 홈런을 장식했다. 개인 통산 5번째 끝내기 홈런.
한화는 25일 롯데전 선발로 좌완 송창현을 예고했다. 롯데는 쉐인 유먼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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