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주피터(美 플로리다), 최규한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이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 훈련장에서 '2016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오승환이 훈련을 마친 뒤 클럽하우스에서 세인트루이스 현지 방송국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승환은 “내가 한국과 일본에서 쌓아온 경력은 전혀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여기서는 언제든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는 마음으로 항상 준비하겠다. 메이저리그에선 모든 게 처음이다. 루키의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와 1+1년 최대 11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오승환은 지난 18일부터 공식 팀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담금질에 돌입했다. 모든 야수들의 합류 시점은 오는 23일. 이후 3월 3일부터 연습·시범 경기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dreamer@osen.co.kr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