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이상학 기자] 짜릿한 역전승에 선동렬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IA는 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9회 나지완의 역전 투런 홈런, 연장 12회 백용환의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13승16패가 된 KIA는 7위 자리를 사수했다.
경기 후 KIA 선동렬 감독은 "양현종이 등판한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면 아쉬움이 컸을 것"이라며 "9회초 나지완의 투런 홈런과 12회 백용환의 홈런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에이스 양현종이 8이닝 10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기에 더욱 의미있는 승리. 자칫 패할 뻔한 경기였지만 나지완의 9회 극적인 역전 투런 홈런과 12회 백용환의 결승 솔로 홈런이 필요한 순간 터지며 분위기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KIA는 10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외국인 데니스 홀튼을 예고했다. 한화는 좌완 윤근영이 선발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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