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김태우 기자]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들인 김광현(27)과 양현종(27)이 21일 팀의 사활을 걸고 맞대결을 펼친다.
SK와 KIA는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3연전 마지막 경기에 각각 김광현과 양현종을 선발로 예고했다. 두 선수는 명실상부한 KBO 리그 최고의 투수들이자 동갑내기 절친이기도 하다. 지난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에이스로 나란히 활약하기도 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26경기에서 14승3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하며 승률왕에 도전하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승리를 따내며 기세를 타고 있다. 양현종은 29경기에서 13승6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양보할 수 없는 불꽃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통산 4번이 있었다. 2007년 5월 25일, 2008년 10월 3일, 2013년 8월 13일, 그리고 지난해 4월 18일이었다. 4차례 맞대결에서는 김광현이 2승을 따냈다. 양현종은 아직 승리가 없었다. /skullboy@osen.co.kr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