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영 멀티히트-루카스 9승’ LG, kt에 완승

‘이진영 멀티히트-루카스 9승’ LG, kt에 완승

  • 기자명 윤세호 기자
  • 입력 2015.09.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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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윤세호 기자] LG 트윈스가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낙승했다.


LG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5차전에서 7-3으로 이겼다.


LG는 2회까지 6점을 뽑으며 일찍이 kt를 따돌렸다. 2회까지 이진영이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이진영은 1회초 박용택과 더블스틸에 성공, kt의 혼을 빼놓는 득점도 올렸다. 선발투수 루카스는 6⅔이닝 3실점으로 시즌 9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58승 74패 2무를 기록했다. 반면 kt는 선발투수 저스틴 저마노가 1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고, 타선도 LG 마운드를 당해내지 못했다. kt는 시즌 전적 49승 84패가 됐다.


시작부터 LG가 kt를 압도했다. LG는 1회말 임훈의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이진영과 박용택이 연속안타를 날려 1-0으로 앞서갔다. 이어 1사 1, 3루에서 이진영과 박용택이 더블스틸을 강행, 박용택이 2루로 향하는 순간, 이진영이 3루에서 홈을 훔쳐 추가점을 뽑았다. 그리고 1사 3루에서 히메네스가 희생플라이를 날렸고, 양석환의 2루타 후 유강남의 중전 적시타로 4-0이 됐다.


시작부터 든든한 지원을 받은 루카스는 2회초 1실점했지만, LG 타선은 2회말 곧바로 추가점을 뽑았다. LG는 선두타자 박지규가 볼넷으로 출루한 후 임훈이 우전안타를 날렸다. 무사 1, 3루에서 이진영이 좌측 펜스맞는 2타점 2루타를 작렬, 6-1로 다시 달아났다.


이후 루카스는 6회까지 실점하지 않았다. 패스트볼 위주의 공격적인 투구로 kt 타자들을 제압하며 퀄리티스타트와 선발승 요건을 충족시켰다.


끌려가던 kt는 7회초 박경수의 2루타와 장성우의 볼넷으로 반격에 나섰다. 무사 1, 3루에서 하준호가 중전 적시타를 쳤고, 1사 2, 3루에서 대타 김상현의 내야안타로 3-6으로 LG를 추격했다. 하지만 계속된 찬스에서 김영환이 루캇의 커브에 헛스윙 삼진, 이대형은 윤지웅에 맞서 투수 땅볼을 치면서 7회초가 끝났다.


kt의 추격을 저지한 LG는 8회말 서상우가 홍성무를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승리에 다가갔다. 이후 LG는 9회초 임정우가 그대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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