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무안타 2볼넷… 이대은은 10승 실패(종합)

이대호, 무안타 2볼넷… 이대은은 10승 실패(종합)

  • 기자명 선수민 기자
  • 입력 2015.09.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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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수민 기자] 이대호(33,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이대은(26, 지바 롯데 마린스)과의 맞대결에서 1볼넷을 기록했다. 이대은은 7이닝 1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시즌 10승에 실패했다.

이대호는 2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와의 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1리에서 2할9푼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이대은은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10승에 실패. 시즌 7패째를 떠안았다.

이대호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이대은과 6구 승부 끝에 커브(124km)를 받아쳤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말 1사 1루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선 1루 주자 야니가타가 2루를 훔치며 타점 기회를 잡았다. 이대은과 9구의 끈질긴 승부를 펼쳤고 결국 볼넷으로 출루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6회말 2사 1루에선 이대은의 3구째 컷 패스트볼(134km)을 공략했지만 2루 땅볼로 아웃됐다. 9회말 2사 후에는 바뀐 투수 우치 다쓰야와 풀 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멀티 출루했다. 이후 대주자 아카시 겐지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지바 롯데 선발 이대은은 다시 잡은 선발 기회에서 호투했다. 1회 1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들을 잘 막았다. 몇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를 철저히 막으며 실점하지 않았다. 호투하던 이대은은 7회 마쓰다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나카무라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를 맞았고 이마미야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맞아 1사 1,3루. 후속타자 하세가와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마쓰다가 홈을 밟으며 첫 실점했다.

결국 이대은은 7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지며 1실점. 하지만 지바 롯데 타선은 단 1안타에 그치며 이대은을 충분히 돕지 못했다. 한편 소프트뱅크가 롯데에 1-0 승리를 거뒀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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