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kt전 6⅔이닝 3실점...9승 요건 충족

루카스, kt전 6⅔이닝 3실점...9승 요건 충족

  • 기자명 윤세호 기자
  • 입력 2015.09.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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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윤세호 기자] LG 트윈스 선발투수 루카스 하렐이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시켰다.


루카스는 20일 잠실 kt전에 선발 등판, 6⅔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9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시작부터 가벼웠다. 루카스는 1회초 선두타자 오정복의 타구가 1루수 정면으로 향했고, 이대형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마르테를 3루 땅볼 병살타로 처리했다. 그리고 1회말 LG 타선이 4점을 뽑아 넉넉한 지원도 받았다.


2회초 첫 타자 댄블랙에게 2루타를 맞았고, 2사 2루에서 하준호의 적시타로 실점했다. 그러나 김사연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고, 2회말 다시 타선이 2점을 뽑아주며 리드 속에서 여유 있게 던졌다.


루카스는 3회초 박기혁 오정복 이대형을, 4회초에는 마르테 댄블랙 박경수를 내리 잡아내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달성했다. 5회초에는 장성우에게 좌전안타, 하준호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김사연을 중견수 플라이, 박기혁에게 유격수 땅볼 병살타를 유도해 실점하지 않았다.


루카스는 6회초에는 2사후 마르테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댄블랙의 큰 타구가 중견수 플라이에 그치며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순항하던 루카스는 7회초에 고전했다. 첫 타자 박경수에게 2루타를 맞았고, 장성우에게는 볼넷을 범했다. 무사 1, 2루에서 하준호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고, 폭투로 무사 2, 3루로 몰렸다. 김사연에게 3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대타 김상현의 타구를 처리하지 못해 내야안타, 3점째를 내줬다. 루카스는 1사 1, 3루 위기에서 김영환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그리고 윤지웅과 교체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윤지웅은 2사 2, 3루에서 이대형을 투수 땅볼로 잡으며 루카스의 주자를 묶었다. LG는 7회초까지 6-3으로 앞서고 있다.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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