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터너, 무릎통증... 3루 백업도 없는데

다저스 터너, 무릎통증... 3루 백업도 없는데

  • 기자명 박승현 기자
  • 입력 2015.09.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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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내야수 저스틴 터너가 무릎 통증으로 20일(이하 한국시간)피 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 도중 교체 됐다.

이날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던 터너는 7회 수비부터 알렉스 게레로와 교체 됐다. 교체 후 구단은 좌측 무릎 통증으로 인한 교체였다고 발표했다.

터너는 교체 후 소염주사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상태로는 21일 경기 출장은 불가능하고 향후 출장여부도 경과를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터너는 경기 후 “1회 타격을 마친 뒤부터 통증이 심해졌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더 참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터너의 무릎 통증은 갑작스런 것이 아니다. 돈 매팅리 감독이 이날 밝힌 대로 “몇 년 전부터 가지고 있던” 증상이다. 이 때문에 경기 출장도 3,4연속 경기 후 휴식을 주는 식으로 제한을 뒀지만 결국 시즌 막판에 탈이 나고 말았다.

다저스는 터너의 부상이 조속하게 회복되지 않으면 난감한 형편이다. 현재 가용 자원은 이날 대수비로 출장한 알렉스 게레로와 2루수인 체이스 어틀리 정도다. 하지만 게레로는 외야수 출신이고 본격적인 3루수 수업을 받은 경험이 없다. 어틀리는 최근 하위 켄드릭이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하기를 기다리는 동안 3루수 수비 훈련을 했다.

매팅리 감독은 20일 경기 전에도 “3루 수비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본인이 편하게 느낀다면 3루 투입도 가능하다”고 말한 바 있다. 어쩌면 어틀리가 3루에 서는 모습을 일찍 보게 될지도 모른다. /nangapa@osen.oc.kr

<사진> LA=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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