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맹추격' 김경문 감독, "이번 6연전 승부처"

'1위 맹추격' 김경문 감독, "이번 6연전 승부처"

  • 기자명 고유라 기자
  • 입력 2015.09.2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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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마산, 고유라 기자]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시즌 막판 승부처를 밝혔다.

김 감독은 2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이번 6연전이 하이라이트가 될 것 같다. 이번 6연전을 잘 지켜서 잘 마치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하던 대로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6연승 중인 NC는 지난 19일 기준 선두 삼성에 2경기 차로 바짝 따라붙고 있다. 삼성이 133경기, NC가 131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NC는 20일 넥센전을 시작으로 25일 마산 LG전까지 6연전을 치른다. 22일 대구 경기를 빼면 모두 홈이라 이동 부담은 없다.

그러나 상대 팀들이 만만치 않다. 2,3위 맞대결인 넥센과의 2연전은 워낙 상대 전적에서 크게 앞서 있다 하더라도 삼성과 1경기를 치러야 하고 그 뒤에는 5위를 놓고 혈투를 벌이고 있는 한화, KIA와 한 경기 씩 만나야 한다.

6연전을 잘 치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불펜이 중요하다. 김 감독은 "이민호 같은 어린 선수들은 한 경기 잘 던져도 다음 경기에 또 잘 할 것이라고 기대하면 안된다. 아직 기복이 있다. 어느 정도 경험이 쌓여야 한다"고 불펜 투수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 감독은 이날 "하던 대로"를 강조하며 크게 무리수를 두지 않고 순위 싸움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3년차 NC가 강호 삼성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NC가 시즌 최종 순위표에서 어느 위치에 올라서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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