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반 할 후임자 긱스 아닌 '과르디올라' 눈독

맨유, 반 할 후임자 긱스 아닌 '과르디올라' 눈독

  • 기자명 허종호 기자
  • 입력 2015.09.2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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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원하는 건 라이언 긱스가 아니라 호셉 과르디올라다.

맨유가 루이스 반 할 감독을 대신할 사령탑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과르디올라 감독을 점찍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맨유가 반 할 감독 이후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을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맨유에 부임한 반 할 감독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재계약은 없다. 반 할 감독은 맨유에서 지도자로서 은퇴할 뜻을 내비쳤다. 2017년이면 맨유는 새로운 사령탑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반 할 감독은 자신의 뒤를 이어 맨유의 레전드이자 현재 코치직을 수행 중인 긱스가 사령탑에 오르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맨유의 생각은 다르다. '미러'에 따르면 맨유는 긱스보다 이미 뛰어난 성적으로 명장 반열에 오른 과르디올라 감독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는 물론 바이에른 뮌헨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검증이 필요 없는 상황. 게다가 바이에른 뮌헨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이번 시즌이 끝나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예정이다.

하지만 1년의 시간이 빈다. 반 할 감독은 2017년 여름에 맨유를 떠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여름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다른 팀에 부임하지 않고 1년을 기다릴 것인지는 알 수가 없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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