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해 기억해 시월의 첫 단풍”을 테마로 태백시 탄광마을인 철암에서 올해로 여덟 번째 철암단풍 축제가 다음 달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강원도 명산들은 이미 가을 옷을 갈아입고 여행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10월의 두 번째 주말 강원도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인다. 주말 강원도에서는 이런 가을 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들이 열리는데, 대표적인 가을단풍 축제가 철암단풍축제이다. 철암 단풍 군락지는 철암천을 따라 0.3㏊ 일대에 펼쳐져 강렬하고 진한 빛깔이 특징이다.축제 전날
“눈을 뜨기 힘든, 가을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은”10월이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노래 가사처럼 이달은“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이 가득한” 때다. 또 제철을 맞은 단풍과 송이, 연어, 꽃게 등이 곳곳에서 오라는 손짓을 하며 유혹하는 계절이기도 하다.형형색색 다채롭게 만개한 단풍을 보기 위해 산을 찾는 사람들과 해산물을 먹기 위해 바다로 향하는 사람들.테마파크나 박물관 등 체험학습을 위해 떠나는 사람들까지 자연을 느끼기 위한 사람들의 발끝이 분주한 계절이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가 밖으로 나오라고 재촉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