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가 서서히 기울어 간다. 긴긴 코로나가 끝나는가 싶더니만, 다시 불경기가 우리네 마음을 웅크리게 한다. 가진 풍파로 힘든 시간들 때문일까. 파도소리 철썩철썩 부서지는 소리가 위안이 된다. 이제는 훌훌 털어버릴 시간. 나를 돌아보고 비우는 시간이다. 그런 여정에 여행만한 것도 없다. 본지는 창간 10주년 여행특집으로 섬문화연구소가 선정한 “가고싶은 겨울섬 BEST 10’”을 마련했다. “겨울여행에 제격인 섬, 바다, 등대를 찾아서”라는 부제처럼 연말연시를 맞아 추억과 치유의 여행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좋겠다. 파도처럼 역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탈(脫)플라스틱과 멸종위기동물 보호를 내건 ‘그린어게인 챌린지’ 일환으로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 해수욕장에서 ‘해양쓰레기 줍깅’ 캠페인이 개최된 가운데 지에이이엔엠도 참여 소식을 전했다.이번 캠페인은 가수 'YB'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성난 고래의 노래' 프로젝트 일환으로 해양환경보호단체 성난고래클럽(AWC), 클린 봉사단, 한국어촌어항공단,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 산하 알파인 클럽, 그린어게인조직위원회가 함께했다.이 외 환경분야 전문가인 김포대학교 박경북 교수, 배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가 안산시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다이내믹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연출 안지숙/ 극본 서정은, 해연/ 제작 빅오션이엔엠, 슈퍼문 픽쳐스/이하 '너의 밤')는 몽유병을 앓고 있는 월드스타 아이돌과 비밀리에 이를 치료해야 하는 신분 위장 입주 주치의의 달콤 살벌한, 멘탈 치유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배우 정인선을 비롯해 월드스타 아이돌 밴드 루나(LUNA)로 활약 중인 이준영, 장동주, 김종현(
[섬문화연구소 박상건 소장] 인천항, 아산만, 대산만을 오가는 선박의 입출항이 잦은 수로가 영흥수로다. 영흥수로는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수심이 1.6~8m로 매우 얕으며 항로 폭도 370~500m로 좁다.협수로인 탓에 등대와 부표가 많이 설치돼 있다. 그만큼 사고가 잦고 그 위험이 커서 선박 회사와 어민들은 아직도 안전한 항해를 위해 등대 확충을 꾸준히 요구하고 있다. 특히 눈비, 안개 등 기상이 나쁠 때는 등대가 오직 항해의 유일한 이정표 역할을 한다. 육도로 가는 바다는 조업하는 어민과 낚시를 즐기는
[섬문화연구소 박상건 소장] 풍도는 안산시 대부도에서 남서쪽으로 24km 떨어져 있는 섬이다. 면적은 2.04㎢, 해안선 길이는 5.4㎞. 안산시 풍도동에 속한 풍도에는 현재 153명이 거주하고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풍도 지명은 단풍나무가 많아서 생긴 이름이다. 풍도 앞바다는 일본이 함포사격을 시작으로 청일전쟁을 일으켰던 진원지다. 풍도해전의 격전지였다. 일본은 전쟁 승리 후 ‘풍부하다’는 뜻의 풍도로 불렀으나 주민들의 지속된 노력으로 올해 2월 3일 국지리정보원이 옛 명칭대로 ‘단풍나무 섬’으로 변경했다.
[박상건 섬문화연구소 소장] 대부도는 6개 유인도, 13개 무인도로 구성됐다. 대부도 북서쪽에 위치한 구봉도는 봉우리가 9개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구봉도는 원래 대부도와 떨어진 섬이었지만 구봉염전 조성을 위한 간척지사업이 시작되면서 대부도와 연결됐다.구봉도 해안은 변성퇴적암, 편암, 편마암으로 이뤄졌다. 등대가 있는 북서쪽 해안가는 아주 뾰쪽하게 튀어나온 암석지형이고 해식애, 파식대, 시스택의 침식 지형이 아주 발달했다. 남쪽 해안은 모래와 자갈 퇴적물이 많고 백사장과 사질 갯벌이 분포한다. 사질 갯벌은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탄도(炭島)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에 있다. 북쪽의 불도와 0.180km의 불도방조제, 동쪽 화성시 서신면까지 탄도방조제, 대부도와 연결돼 승용차로 이동이 가능하다. 탄도방조제에서는 한반도 최초 뿔공룡 코리아케라톱스 화석이 발견됐다. 오늘도 탄도항에는 어선들이 부지런히 오고 간다. 탄도 바닷길은 안산9경 가운데 하나다. 탄도에서 1.2km 떨어진 곳에 무인도 누에섬이 있다. 하루 두 번 썰물 때 4시간씩 탄도와 누에섬 사이에 갯벌이 드러난다. 이 때 드넓은 바다에서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레저, 휴양, 문화가 공존하는 마리나항만을 조성하기 위해 ‘제2차(2020~2029)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지난 15일 고시했다.마리나항만 기본계획은 마리나항만법에 따라 마리나항만의 중장기 정책 방향을 담는 10년 단위 장기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제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2010~2019)’에 따라 2013년부터 거점형 마리나항만 6개소를 지정하여 조성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마리나선박 대여업과 보관?계류업을 신설하여 현재 18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대부도는 안산시청에서 서쪽으로 33.8㎞ 거리에 있다. 면적은 40.928㎢, 해안선 길이는 61㎞다. 섬은 방조제로 연결돼 승용차로 갈 수 있는데 인근에 6개 유인도, 13개의 무인도로 형성돼 있다. 대부도는 육지와 연결됐지만 아직도 섬으로써 낭만과 추억거리가 많고 어촌의 서정적 풍경이 남아 있어 수도권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다. 대부도는 한자로 ‘큰 대(大)’, ‘언덕 부(阜)’자를 쓴다. 화성시 남양면 쪽에서 바라보면 섬 같지 않고 큰 언덕처럼 보인다 해서 고려 때부터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추석연휴에 찾아갈만한 맛 집은 어디일까? 요즘 지역마다 고유의 특색을 살린 음식거리를 조성해놓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자체와 함께 추석연휴 기간인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귀성객과 각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찾아가서 즐길 수 있는 전국의 특색있는 음식거리를 발표했다.이번 발표된 음식거리는 총 30개소로 각 시·도 및 시·군·구에서 지역 대표 특산물을 이용하거나 차별화된 음식을 제공하는 업소들로 이뤄진 곳을 중심으로 추천됐다.총 30개 음식거리 중 특히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도는 크고 작은 섬이 41개로 이뤄진 덕적군도이다. 일본 침략 전까지는 ‘덕물도’라고 부르다가 일제 때부터 ‘덕적도’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섬사람들이 어질고 덕이 많은데서 유래했다. 덕적도는 우리 선조들이 한강 하류로 나룻배를 타고와 인천에서 중국 대륙으로 나갈 때 교두보로 삼았던 섬이다. 당나라 소정방이 백제를 칠 때 산둥반도에서 덕적도 항로를 타고 들어왔을 정도로 오래 전부터 전략적 요충지 섬이었다. 덕적도 앞바다를 지나면 서해5도 섬들이다.덕적도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최근 들어 해양레저관광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유형도 서핑, 수중레저, 카누·카약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해양수산부는 국민들이 바다를 더욱 자주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다함께 즐기는 바다, 활력 넘치는 연안지역’이라는 비전 아래 4개 분야의 추진전략을 마련했다.정부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제16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2019년 제15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