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추석 명절 기간 동안 가족, 친지간 교류 증가에 따라 발생하기 쉬운 물과 식품으로 인한 감염병과 성묘,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감염될 수 있는 진드기 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명절기간 동안 상온에 장시간 노출되어 부패될 수 있는 음식의 공동섭취 등으로 집단발생이 우려되므로 예방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으로는 흐르는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며느리만 명절 스트레스 받는 것이 아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명절 스트레스도 아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스트레스 관련 초중고생 10명 중 7명 이상이 명절 스트레스를 겪는다고 답했다. 명절에 가족이나 친지들께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용돈 줄게’와 ‘외모 칭찬’이라고 응답했다.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가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청소년 782명을 대상으로 명절 스트레스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조사대상 782명 중 72%(586명)가 명절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추석연휴에 찾아갈만한 맛 집은 어디일까? 요즘 지역마다 고유의 특색을 살린 음식거리를 조성해놓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자체와 함께 추석연휴 기간인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귀성객과 각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찾아가서 즐길 수 있는 전국의 특색있는 음식거리를 발표했다.이번 발표된 음식거리는 총 30개소로 각 시·도 및 시·군·구에서 지역 대표 특산물을 이용하거나 차별화된 음식을 제공하는 업소들로 이뤄진 곳을 중심으로 추천됐다.총 30개 음식거리 중 특히
징검다리 위에 검정물오리 떼가 돌멩이처럼 앉아있다 한 마리가 풍덩 물속으로 뛰어 든다또 한 마리가 또, 또 한 마리가 풍덩풍덩가라앉았다 떠오른다 그 옆에 하얀 백로가 사뿐히 내려와 한 발로 섰다물오리들 다시 징검돌 위로 올라앉는다 백로, 긴 머리를 물속에 잠궜다 들어 올리고 또 잠궜다 들어 올리고는날아오른다 백로 날자 다시 물속에 드는 물오리 떼들나는 저 새들의 생업활동을 낭만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물오리와 백로, 물속의 밥 나눠먹는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을 보고 있다 - 최도선, ‘돌 위의 새들’ 전문 이 시는 70~80년대 개울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항공, 택배, 상품권은 추석 연휴가 포함된 9~10월 동안 소비자의 이용이 크게 증가하는 분야로, 이와 관련 소비자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추석을 맞아 소비자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항공, 택배, 상품권 분야에 대한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공동으로 발령했다. 항공, 택배, 상품권 분야 피해구제 접수는 2017년 9~10월 256건(항공 176건, 택배 48건, 상품권 32건)애서 지난해 9~1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어지러움증은 성인 다섯 명 중 한 명이 1년에 한 번 이상 경험했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갑자기 머리가 핑 돌거나 심하면 한쪽으로 쓰러지거나 기절할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우리 몸을 구성하는 여러 기관들은 서로 협력해 늘 평형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항상성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평형상태가 깨지면 어지러움증이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어지러움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령이 높아질수록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소비자들이 사과를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소비자들은 빛깔 좋은 사과와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소포장 제품을 선호한다. 결국 소비자 취향의 좋은 사과는 빛깔 좋고 작으면 좋은 상품으로 선택받고 있다. 색깔이 좋다는 것은 햇살 좋은 성장 환경에서 당도를 높이며 자라 그만큼 영양가가 높다. 작은 사과는 수확이 빠르고 깎지 않고 영양을 통째로 다 섭취하고 작지만 영양소가 듬뿍 함유된 토종 품종들이다.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권헌중 박사는 “사과 착색은 당과 빛, 온도가 관여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요즈음 신중년(만 50~69세)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소득 부족(24.6%)과 자녀 부양(22.5%), 자녀의 독립 및 은퇴 후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감(11.8%), 부모 부양(7.6%), 경제활동 미참여(6.7%)로 조사됐다. 이러한 신중년의 현재 걱정거리는 샌드위치세대로 부모와 자식에 대한 이중부양과 자신의 노후 준비에 대한 경제적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신중년의 40.0%는 소득이 충분하지 않아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하고, 29.7%는 가족부양으로 노후 준비를 할 여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작년에 건강보험 진료비 중에서 환자 자신이 부담해야 할 금액의 상한을 초과한 126만 명이 초과 금액 1조8천억 원을 돌려받는다.본인부담상한제는 재난적 의료비 지원제도와 더불어 감당하기 어려운 의료비로 인한 가계파탄이나 노후파산에 직면하지 않도록 막는 대표적인 의료비 경감장치로 2004년 도입됐다. 1년간 병원 이용 후 각종 비급여를 제외하고 환자가 직접 부담한 금액(법정 본인부담금)이 가입자의 경제적 능력에 따라 책정된 본인 부담 상한 금액을 넘으면 그 초과금액을 건강보험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가 조사한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 22만8,632원, 대형유통업체 31만5,905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0.7%, 3.4% 하락하여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1일 기준, 추석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하여 전국 19개 지역의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조사한 결과이다. 전체 28개 품목 중 전년보다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전통시장 및 대형유통업체 모두 각각 17개이며, 상승
걷이 끝난 들판에 누군가 서서눈물 뿌리지 않는다면새 봄에 돋는 싹이 어찌사랑일 수 있으랴 수수깡 빈 대궁인 채 바람에 날리며잿빛 산등성이 등지고 기인 그림자 끄는네 몸뚱이, 죽어또 죽어 땅에 몸 눕히면구름만 덮일 뿐 모두 다 떠나가는데 계절의 끄트머리에 누군가 서서함께 비 젖지 않는다면어찌썩어 다시 생명일 수 있으랴 - 박형진, ‘다시 들판에 서서 2’ 전문 변산반도 모항은 한적한 어촌이다. 동구 밖엔 시나브로 바닷물이 첨벙댄다. 그래서 어느 시인은 모항에 가면 바다를 보듬고 하룻밤을 잘 수 있다고 노래했다. 뒷동산은 천연기념물 호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추석을 앞두고 벌초작업 등으로 벌에 쏘이는 사례가 빈번한 시기이다. 지난 2016년 8월 4일 전남 여수에서 벌초작업을 하던 50대가 벌에 쏘이는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올해도 지난 10일 충남 금산 야산에서 벌초작업을 하던 일가족 3명이 벌에 쏘여 사망 1명, 부상 2명의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14~’18년)간 벌집제거 건수는 총 730,172건으로 연평균 146,034건이 발생했다. 2014년 117,534건, 2015년 128,44건,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하는 2019년 하반기 ‘경복궁 별빛야행’이 오는 26일부터 9월 11일, 10월 6일부터 10월 19일(1일 2회/매주 화요일 제외)까지 총 52회 진행된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궁궐 문화콘텐츠 다양화를 목적으로 궁중음식 체험과 전통공연, 경복궁 야간해설 탐방이 결합된 특색 있는 행사로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인 이후 관람객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행사다. 상반기에 매일 1회씩
천년 전에 하던 장난을바람은 아직도 하고 있다.소나무 가지에 쉴 새 없이 와서는간지러움을 주고 있는 걸 보아라아, 보아라 보아라아직도 천년 전의 되풀이다. 그러므로 지치지 말 일이다.사람아 사람아이상한 것에까지 눈을 돌리고탐을 내는 사람아. - 박재삼, ‘천년의 바람’ 전문 박재삼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천년의 바람’ 표제작이다. 1974년 민음사에서 출간됐고 1998년 같은 출판사에서 ‘박재삼시전집’으로 다시 선보였다. 박재삼 시인은 토속적, 향토적인 시정시를 생산했다. 특히 자연과 설화에 남다른 경지를 보이며 여백의 미학을 노래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할머니를 기억하겠습니다!” “일본은 사죄하라!”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 열린 1천400회째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전국 중고등학생들과 시민 등 2만 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7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기념 세계 연대 집회를 겸한 이날 집회는 한낮 기온이 35도에 육박하며 푹푹 찌는 더위였지만 그 어느 때부터 많은 참가자들이 모여 “할머니를 기억하겠습니다!” “일본은 사죄하라!” 등
기차가 멎고 눈이 내렸다 그래 어둠 속에서번쩍이는 신호등불이 켜지자 기차는 서둘러 다시 떠나고(중략) 우리가 내리는 눈일 동안만 온갖 깨끗한 생각 끝에역두(驛頭)의 저탄 더미에 떨어져몸을 버리게 되더라도배고픈 고향의 잊힌 이름들로 새삼스럽게서럽지는 않으리라 그만그만했던 아이들도미군을 따라 바다를 건너서는더는 소식조차 모르는 이 바닥에서 더러운 그리움이여 무엇이우리가 녹은 눈물이 된 뒤에도 등을 밀어캄캄한 어둠 속으로 흘러가게 하느냐바라보면 저다지 웅크린 집들조차 여기서는공중에 뜬 신기루 같은 것을발밑에서는 메마른 풀들이 서걱여 모래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식물은 잎을 통해 수증기를 방출하는 증산작용을 하는데 이때 주변의 열을 흡수하게 된다. 증산작용이 활발한 아레카야자, 관음죽, 베고니아 등은 실내 온도조절 효과가 뛰어난 식물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 화훼사업센터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실내온도 조절과 공기정화, 벌레퇴치에 좋은 ‘기능성 반려식물 3총사’를 추천했다.여름철에도 계속되는 미세먼지에는 공기정화 식물이 도움이 된다. 식물은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등 실내 오염물질을 흙 속 미생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도선은 사람과 물건을 운송하는 선박을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철부선이라고도 부른다. 현재 평택‧통영‧여수 등에서 96척이 운항 중이다. 도선의 운항거리 규제는 지난 1980년에 ‘유선 및 도선 사업법’을 제정하면서 도입된 제도로서 당시에는 선박이 소규모이고 엔진 등의 성능이 낮은 점을 감안하여 운항거리를 2해리(3.7㎞) 이내로 한정했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선박의 규모와 성능이 향상됐고 만 해역에서의 해상교통 편의 제공 등을 통한 관광 활성화 차원의 요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감자는 쌀, 밀, 옥수수와 함께 4대 식량작물 중 하나로 꼽힌다. 예로부터 든든한 한 끼로도 손색이 없는 구황작물과 부식의 재료로도 다양하게 이용되어온 식품이다.국내에서는 주로 6월부터 10월까지가 제철인 감자는 우리 식탁에 가장 자주 오르는 식재료 중 하나다. 감자 속에 들어있는 칼륨이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서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준다. 감자는 비타민 C가 사과보다 3배나 높아 하루에 감자 2개만 먹으면 성인의 1일 비타민 C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전두환 독재정권의 불법적 언론통제는 언뜻 보기에 사라진 듯했다. 그러나 이명박근혜정권에서 다시 살아났다. 공영방송이 주요대상이었다. 직접적 강압적인 폭력이 간접적인 저강도 전략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저자는 2009년 1월 ‘한국의 언론통제’ 개정판을 내면서 “다시는 언론통제의 부끄러운 역사가 반복되지 않고 한국에서 영원히 사라져야 할 유물이라고 믿고 싶다...그래서 책의 부제도 ‘언론통제에 대한 마지막 기록이길 염원하며’라고 붙였다. 그러나 이러한 염원은 이명박 정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