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천·군산 금강철새여행’이 오는 17일부터 3일간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과 군산철새조망대 일원에서 열린다.충청도를 휘돌아 서해바다에 이르는 금강하구는 철새들의 낙원이다. 금강은 400여리를 내달아 서해바다로 흘러 들어가는데 그 하구 둑길에는 매년 겨울 천연기념물 등 세계 희귀철새 40여종 50여만 마리가 장관을 연출한다. 금강 하구 일대는 큰고니, 가창오리, 청둥오리, 개리를 비롯한 오리류와 기러기류 등이 월동하는 곳이며 물새들에게 있어 생태적으로 중요한 곳이다.금강하구 주변은 광활한 대지와 풍부한 수자원과 어족자원 그리고
20여 년간 속초 지역주민은 물론 수많은 관광객들이 함께 이용하던 실향민의 애환이 담긴 속초의 명물 “청호동 아바이마을 갯배”가 새롭게 재탄생했다. 11월 15일 오전 10시 30분 갯배매표소 인근에서 진수식을 개최한다.이날 진수식에는 이병선 속초시장을 비롯 시의원, 사회단체장, 청호동 주민과 인근 지역주민 등 2백 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갯배가 대한민국 제일의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는 순간을 축하하고 갯배 시승식 행사도 이뤄진다. 갯배는 속초시 청호동 주민들이 속초시내와 청호동 아바이마을 사이에 놓인 속초항 수로를 건너는 유일한
가을바다가 부른다. 해풍을 맞아 팔을 벌리고 함성을 내질러본다. 깊어가는 이 가을, 일몰을 바라보며 찬찬히 뒤안길을 더듬어 보고 다시 다가오는 새로운 시간들을 그려본다. 홀로여행, 혹은 연인끼리 가족끼리 떠나 상쾌한 바닷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가을여행. 남해안 비경을 그대로 품고 있는 거제도 아름다운 해안선 풍경을 찾아 떠나보는 가을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여차-홍포 해안도로여차마을에서 홍포마을로 이어지는 3.5km 비포장도로 구간에서 바라보는 다도해 풍경이 일품이다. 여차몽돌해변을 따라 명사해수욕장으로 가는 약 3.5㎞ 구간은 거제의
국내 대표적 수산업 거점인 목포 북항에 서남권 친환경 수산종합지원단지 조성사업이 시작됐다.10일 북항 4두부에서 열린 서남권 친환경 수산종합지원단지 조성사업 기공식에는박홍률 목포시장, 박지원 국회의원, 조성오 시의장, 시·도의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서남권 친환경 수산종합지원단지는 10만6천951㎡ 부지에 294억원을 투입해 선어 위판장, 새우젓 위판장, 판매장, 수산물 가공과 냉장·냉동 시설, 선수 물자 보급창고 등을 조성한다.목포항에 위치한 목포수협은 지난 80년 동안 지역경제를 선도해왔다. 하지만시설이 흩어져 있고, 냉동
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로 났었습니다.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었던 게지요.그 길을 걸으므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 그 날 아침 두 길에는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습니다.아, 나는 다음 날을 위하여 한 길은 남겨 두었습니다.길은 길에 연하여 끝없으므로내가 다시
수도권 걷기여행 코스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강화도 일원에 가을바람에 빙글빙글 돌아가는 팔랑개비가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로 등장했다.강화군은 ‘아름다운 해안도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양도면 하일~건평 간 해안도로 500m 구간에 바람개비 1,500여개를 설치했다. 바람개비는 5가지(빨강, 주황, 노랑, 연두, 파랑) 형형색색의 색깔로 해안도로에 일렬로 배치해 주변을 통행하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하일~건평 간 해안도로는 올해 8월 석모대교 개통 이후 급증하는 석모도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도로였으나 특
섬진강 맑은 물과 노량해협의 거센 물살에서 하동 야생녹차를 먹고 자란 ‘겨울 진객’ 참숭어가 돌아왔다.하동군은 오는 10일부터 3일간 이순신 장군 최후의 결전지 금남면 노량항 일원에서 제13회 하동 왕의녹차 참숭어 축제를 개최한다. 참숭어 축제는 녹차 먹은 참숭어를 미국과 캐나다 등에 수출하는 대외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내 소비를 확산시키기 위해 개최한다.하동군어류양식업연합회가 주최하고 하동군수협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참숭어 요리 시식회를 비롯해 활어직판장, 인기가수 공연, 체험행사 등 풍성한 이벤트로 진행된다.특히 인기 가수들
백학기 시인 감독. 20대에 썼던 시‘삼류극장에서 닥터지바고를’작품에는 이녁의 스물넷을 예감하는 문장이 나온다. 그가 출연한 영화 의 복선이다. 이녁의 미래를 청년기에 이미 기록했던 셈. 그에게 아직 큰 행운은 오지 않았지만 중년에도 늘 청년기의 열정과 웃음과 긍정의 에너지가 넘쳐난다. 표정과 눈빛, 패션 감각에 관해서는 감히 요즈음 압구정동 홍대거리 청춘들의 심미안을 능가한다. 그는 타고난 쟁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사랑하고 지금도, 앞으로도 쭉,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게 인생이라고 믿는다.지금 그는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 유산인 프랑스 라스코 동굴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주생태환경 사진전에 유럽인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의 생태 환경과 문화유산을 유럽에 알리기 위하여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의 유명관광지에서 지난 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제주사진전을 열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그동안 제주 홍보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오던 유럽지역에 제주의 멋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하여 기획되었다.사진전에는 제주의 아름다운 사계절 풍광과 해녀 관련 사진 3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지난 4일부터
제15회 보성차밭 빛축제가 보성읍 한국차문화공원과 율포솔밭해변 일원에서 다음달 15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2018년 1월 14일까지 31일간 불빛으로 아름답게 수놓는다. 올해 빛축제는 보성군 재정명 천년을 기념하여 그 장엄한 천년을 빛으로, 축제로 맞이하자는 의미로 ‘천년 보성, 천송이 빛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화려하게 불을 밝히며 전국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다양한 색상으로 연출한 차밭과 차밭 능선을 따라 비탈면에 화려한 영상, 한국차박물관 광장에 디지털 차나무를 설치하여 차밭과 건물, 공원이 어울리는 풍성한 경관을 연출한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일원에서 열린 국화축제가 인기다. '단풍은 머물go 국향은 오라go'라는 주제로 지난달 21일 개막한 청남대 국화축제는 대청호를 배경으로 단풍과 국화향이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며 여행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국화축제 개막 첫째 주 일요일인 지난달 22일 1만5천325명이 방문한 데 이어 둘째 주 일요일인 지난달 28일 1만9천52명이 찾아 2003년 4월 22일 청남대가 개방한 이후 1일 최고 관람 인원을 기록했다. 그동안 1일 최고 관람 인원 기록은 지난 5월 14일 1만7천34명
명품 관광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군산시가 적극적인 관광홍보마케팅과 시간여행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반으로 2017년 10월말 기준, 관광객 수가 317만명(작년 동기 방문자 184만명, 72.4% 증가)을 기록하며 올해의 목표치인 300만명을 넘어섰다.근대역사박물관과 고군산군도를 찾은 관광객은 각각 76만1천명, 144만7천명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으며, 철새조망대와 청암산오토캠핑장, 테디베어 박물관 등을 포함한 유료 입장객도 85만명이 다녀가 꾸준한 관광객 유치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업 불황 등 지역 내 경제
긴 기차여행은 그렇고, 터벅터벅 걷기에는 부담이 들고, 적당한 거리를 달리면서 상쾌한 바람과 바다를 구경하는 방법은 없을까?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바다를 낀 여행지마다 해양레일바이크 상품들이 새로운 관광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좀 더 특별한 여행을 원하는 소비자 맞춤 프로그램을 고민하면서 지역마다 관광스토리텔링의 진화가 계속 되고 있다. 국내 최초 바다를 위를 달리는 보령스카이바이크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주변 백사장과 바다 절경을 한눈에 감상하며 페달을 밟는 '보령스카이바이크'가 보령관광의 새로운 아이템으로
“코리아둘레길은 한반도 둘레는 물론, 단계적으로 내륙의 걷기 좋은 길들까지 연결해 우리나라 걷기여행길의 대표 브랜드를 지향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코리아둘레길 민간추진협의회(위원장 양병이, 이하 민간추진협의회)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의 후원하에 창원시(시장 안상수),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11월 3일(금)과 4일(토), 이틀에 걸쳐 창원에서 코리아둘레길 브랜드 선포식을 열고 코리아둘레길의 더 큰 비전을 대내외에 알린다. 이번 선포식은 코리아둘레길 브
90년 역사에 수출효자노릇까지 ‘진영 단감 축제’깊어가는 가을만큼, 저물어 가는 세월만큼 단단한 식감의 감도 물렁물렁 홍시 감으로 붉게 여물어가고 있다. 어릴 적 할아버지가 소쿠리에 담아둔 홍시를 겨우내 간식으로 내어다주곤 했다. 시골에서 이만한 겨울철 먹거리도 없었다. 감은 과일 중에서도 유난히 고향집과 시골에 대한 추억 그리고 담벼락 위나 뒷산 축 처진 가지에 달린 선홍빛으로 이 무렵의 가을 정취를 더해준다. 전통적인 감 재배지역에서 감 축제가 열리고 있다. 먼저 경남 김해시는 우리나라 단감시배지인 진영지역 단감 출하기에 맞춰
서해안의 3대 낙조 명소 중 하나인 변산반도의 부안에는 ‘마실길여행’이라는 이름의 트레킹 코스가 있다.바다와 대화하고 갯벌체험도 하고 젓갈과 서해안 먹거리 여행도 즐길 수 있는 일석삼조의 해양환경을 품은 변산반도로 떠나보자. 1코스(조개미 패총길)는 새만금홍보관~변산해수욕장~송포갑문에 이르는 5km 구간으로 1시간이 소요된다. 밀물과 썰물에 따라 해안을 낀 산길과 바닷길을 선택하여 걷는 코스로 오랜 세월 파도에 씻긴 기암괴석과 구석기시대 유물로 추정되는 조개 무덤의 해안선을 탄다.2코스(노루목 상사화길)는 송포갑문~고사포해수욕장~성
주말 남도여행으로 제격인 곳 중 하나가 ‘환상의 섬’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진도이다. 진도는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다. 읍 소재지 진도와 상조도, 하조도, 가사군도 등 여 256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3만 여명이 조금 넘는 섬이지만 민요 진도아리랑과 다양한 유물, 유적과 천연기념물, 천혜의 절경과 먹거리를 갖췄다.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찾으며 즐기는 민속여행이라는 테마는 아주 특별한 체험여행이다. 진도군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신명나는 우리가락 한마당과 고유의 전통 민속문화 체험
사는 길이 높고 가파르거든바닷가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보아라.아래로 아래로 흐르는 물이하나 되어 가득히 차오르는 수평선.스스로 자신을 낮추는 자가 얻는 평안이거기 있다. 사는 길이 어둡고 막막하거든바닷가아득히 지는 일몰을 보아라어둠 속에서 어둠 속으로 고이는 빛이마침내 밝히는 여명.스스로 자신을 포기하는 자가 얻는 충족이거기 있다. 사는 길이 슬프고 외롭거든바닷가.가물가물 멀리 떠 있는 섬을 보아라.홀로 견디는 것은 순결한 것,멀리 있는 것은 아름다운 것,스스로 자신을 감내하는 자의 의지가거기 있다. - (오세영, ‘바닷가에서’ 전
연인들의 추억 만들기, 가족 단위의 휴식처, 해양스포츠 공간으로 제반 여건을 골고루 갖춰 여행객들이 사계절 찾는 곳 대천해수욕장.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사랑을 테마로 한 겨울 축제가 열린다. 보령시와 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는 12월 23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일원에서 '사랑과 빛, 그리고 바다'란 주제로 '제1회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를 연다고 밝혔다.'사랑 고백'을 콘셉트로 한 이번 축제는 연인을 대상으로 미리 참가 신청을 받는다.모집 인원은 연인 50쌍이다.프러
신안군 전국 섬 등산대회 추진위원회는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자원을 간직한 신안군 비금도 선왕산에서 제5회 전국 섬 등산대회를 오는 2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섬 등산대회 코스는 상암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그림산 정상(1.7km) ~ 죽치 우실재(2.4km) ~ 선왕산 정상(3.7km) ~ 하트해변까지 5km 구간으로 약 3시간이 소요된다.식전행사로 가요와 난타공연이 있으며, 다도해를 내려다보며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마치고, 산행 후 부대행사로 시금치 캐기 체험, 막걸리 시음 등 다채로운 행사도 병행한다. SBS 미니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