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가 서서히 기울어 간다. 긴긴 코로나가 끝나는가 싶더니만, 다시 불경기가 우리네 마음을 웅크리게 한다. 가진 풍파로 힘든 시간들 때문일까. 파도소리 철썩철썩 부서지는 소리가 위안이 된다. 이제는 훌훌 털어버릴 시간. 나를 돌아보고 비우는 시간이다. 그런 여정에 여행만한 것도 없다. 본지는 창간 10주년 여행특집으로 섬문화연구소가 선정한 “가고싶은 겨울섬 BEST 10’”을 마련했다. “겨울여행에 제격인 섬, 바다, 등대를 찾아서”라는 부제처럼 연말연시를 맞아 추억과 치유의 여행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좋겠다. 파도처럼 역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이 섬에 대한 관심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 56.2%가 섬에 대한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고 ‘관심 없다’는 43.8%였다.“귀하는 평소에 섬에 대한 관심이 있으십니까?”라고 묻는 질문에서 남성은 ‘매우 관심 있다’(12.1%), ‘관심있는 편이다’(47.4%) 등 ‘관심있다’는 쪽이 59.5%를 차지했고 여성은 ‘매우 관심 있다’(6.1%), ‘관심있는 편이다’(46.8%) 등 ‘관심있다’는 쪽이 53.0%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69
[섬문화연구소 박상건 소장] 우리 국민들의 제주도 사랑은 압도적이다. 추억과 힐링 등 분야별 섬 여행지로 제주도를 꼽았다. 등대 역시 최근 무인등대로 전환된 제주 산지등대를 꼽았고 포항 호미곶등대, 독도등대가 그 뒤를 이었다. 남해안에서는 여수 오동도, 진도 조도·죽도, 거제 지심도 등이 ‘가장 기억에 남는 섬’으로 선정됐다.‘가장 가보고 싶은 섬’은 제주도, 울릉도, 독도, 거제도, 우도, 마라도, 홍도, 외도, 백령도 순이다. 제주도(39.1%), 울릉도(16.2%), 독도(15.1%), 거제도(4.1%), 우도(2.6%), 마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은 오는 26일~28일까지 인천 인하대학교 정석학술정보관·60주년 기념관 및 강화도와 교동도 일대에서 전국의 해양문화학자 150여 명이 참가하는 ‘제11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의 확산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열릴 예정이다.코로나19 상황에 따라 2020년 학자대회는 그간의 사업을 진단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워크숍도 개최하여 질적 성장을 위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이번 제11회 인천대회는 ‘접경 수역 도서의 상생
[박상건 섬문화연구소 소장] 강화군은 1895년 군소재지가 됐고 100년의 세월이 흐른 1995년에 경기도에서 인천광역시로 통합됐다. 강화도는 강화군에서 가장 큰 섬이다. 강화군에는 11개 유인도와 17개 무인도가 있다. 강화군 면적은 293㎢, 남북 길이는 30㎞, 동서의 길이는 12㎞, 해안선 길이는 99㎞다.강화군은 강화 나들길, 해안길, 어촌체험, 탐조마을 조성 등 관광산업에 주력하는 테마 관광 섬 가운데 하나다. 강화도 여행은 주제별 코스에 따라 이동하는 게 좋다. 섬이 아주 넓기 때문이다. 강화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2020년 11월 11일 수요일 SBS 생방송투데이 오늘방송맛집 방송 정보가 공개됐다.11월 11일 화요일 SBS 생방송투데이 오늘방송맛집 공식홈페이지 게시판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는 다양한 맛집 정보와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다음은 2020년 11월 11일 수요일 생방송 투데이 방송정보입니다최영아, 윤현진, 김선재 아나운서로 진행되는 생방송투데이 오늘방송맛집은 다양한 맛집과 여행 정보, 그리고 생활 속 지혜를 전한다.사진=SBS 생방송투데이 오늘방송맛집다음은 11월 10일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SK텔레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함께 휴가철 여행수요 분산을 위해 티맵(T map)을 활용한 국내관광 활성화 이벤트를 실시한다.오는 19일까지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이벤트는 관광공사와 지역관광공사가 함께 선정한 비대면 관광지 및 야간관광지 중 100곳을 SK텔레콤 티맵에서 목적지로 설정해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치킨세트, 커피, 빙수, 문화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특히, 경북지역 관광지를 방문할 경우엔 경북 농특산물 쇼핑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교동도는 강화군의 면소재지 섬이다. 강화도 섬 중에서 38선 근처 황해해역에 위치해 강화도보다 서쪽에 있다. 북한과 거리가 2.6km에 불과한 접경지역의 섬이다. 한 때 탈북자들이 수영을 통해 교동도로 왔을 정도로 강줄기 크기의 해협이 남과 북의 경계이다. 섬 면적은 47.17㎢, 인구는 2019년 1월 기준 1,489세대에 2,957명의 주민이 산다. 전 지역이 민통선 및 군사시설보호구역이고 어로한계선으로 조업이 제한받는다. 눈으로 직접 북한 땅을 조망할 수 있으면서 교동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과거 주어진 악조건 속에서 조상 대대로 도전과 응전으로 살아온 외로운 섬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환경을 이겨내기 위해 투박하고 강인한 면이 부각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기에 안으로는 혈육과 이웃사랑은 더욱 굳건해지고 그런 사랑은 주위에 더 깊은 감동을 주곤 한다. 강화군 최북단에 위치한 서도면에 요즘같이 각박한 터에 이웃사랑의 훈풍이 불어가면서 지역주민의 소문을 넘어 전국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서도면은 주문도, 아차도, 볼음도, 말도 4개 유인도와 9개 무인도로 이루어진 면소
‘분단의 상징’이면서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아 생태학적으로 가치가 높은 비무장지대(DMZ)를 자전거를 타고 달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17 국제자전거대회’가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비무장지대(DMZ)와 접경지역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행정안전부, 인천광역시, 경기도와 강원도가 공동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한다.2일에는 자전거 동호인이 참가하는 강화 자전거 투어가 열린다. 이어 3일부터 6일까지는 제 2회 국제청소년도로사이클대회와 마스터즈 도로사이클대회가 고양-연천-화천-
세계인의 자전거 축제 ‘2017 투르 드 디엠지(Tour de DMZ) 국제 자전거 대회’가 내달 2~6일 경기, 인천, 강원 일대에서 열린다.2017 Tour de DMZ 국제 자전거 대회는 세계사이클연맹(UCI)이 공인하는 국제청소년도로사이클 대회와 자전거 투어, 대한자전거연맹의 마스터스 대회가 함께 열린다.국제청소년도로사이클 대회는 세계사이클연맹 규정에 따라 국가대항전 형태로 개최된다. 세계 1위부터 25위까지 출전자격을 받은 청소년 선수들이 출전한다.마스터스 대회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고양~인제군 구간(315km)에서 진
세계 정상급 청소년 자전거 선수들이 남북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를 달린다. 또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강화 투어도 마련된다.행정자치부는 세계인의 자전거 축제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17 국제자전거대회'가 오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비무장지대(DMZ)와 접경지역에서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행자부, 인천광역시, 경기도와 강원도가 공동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해 제1회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세계사이클연맹(UCI) 공인대회로 개최되는 제2회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