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간에 ‘정권심판론’과 ‘이조(이재명·조국)심판론’으로 맞섰던 22대 총선이 야권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국회의원 총 300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175석, 국민의힘 108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이 됐다. 야권은 3분의 2에서 8석 부족한 192석(64%)을 차지하게 됐다. 국민의힘은 21대 때(103석, 당시는 야당)보다 5석 많았지만, 집권 여당으로서 야당에게 이렇게 깨진 것은 우리나라 현대 정치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3월 초까지만 해도 국민의힘은 공천파동을 겪고 있던 야권에 비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순천대학교 의대 유치 설립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순천과 연고가 있는 제22대 총선 당선인들과 만나 지혜를 모았다.노 시장은 지난 11일 김문수 당선인을 만난데 이어, 16일 개혁신당 비례대표 천하람 당선인과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전종덕 당선인 및 이성수 진보당 전라남도당 위원장을 만나 의대유치 등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당선인들은 순천 의대 유치 등에 깊이 공감했고,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함께 지혜를 모아 해결해 나가자고 했다.노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현안
지난 3월 28일부터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공식 일정에 들어가면서 크고 작은 정책공약들이 제시되고 있다. 국회의원은 국가의 정책과 예산을 결정하는 책임을 지고 있으므로 정책대결을 통해 국민의 선택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 현실적으로는 인신공격, 지역공약 치중 등으로 선거판이 흐려지기도 했지만 가능하면 정책대결이 되도록 유도해 나가야 한다. 사소한 ‘채소값’에서 ‘정책’ 찾을 기회 가져현재까지 정책대결 차원에서 가장 크게 부각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대파값 논쟁’이었다. 대파는 단순한 채소가 아니라 생활경제이고, 물가정책과 관련된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민선8기 힘쎈충남이 서산 천수만 간척지 AB지구 일원에 조성 추진 중인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의 윤곽이 나왔다.단일 스마트팜단지로는 전국 최고·최대 규모로 건립, 인구소멸 대응을 넘어 청년농업인과 관광객이 찾는 지역 활성화 기폭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김태흠 지사는 26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기획재정부 주최로 열린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출범식’에 참석,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지자체가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정부와 민간 재원을 연계해 대규모 사업을 추진할
2022년 2월 24일 시작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2년을 넘겼다. 전쟁은 우크라이나 국내에 그치지 않고 아프리카로도 확대되고 있다. 수단 내전에서 금광을 지키기 위해 러시아 용병과 우크라이나의 특수부대가 ‘원정전투’를 벌이기까지 했다.지루해진 러-우 전쟁, 우리나라에 ‘외교적 불똥’ 튀어한편 러시아는 한국에 강력한 브레이크를 걸고 나섰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무기 지원설이 나돌자 러시아 외무성 대변인이 한국정부를 강력히 비난한데 이어 한국인 선교사를 간첩혐의로 붙잡아 재판에 회부했다. 과거엔 ‘좋은 사이’였지만 우크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지역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환영 입장을 밝혔다.다음은 환영 입장문의 전문이다.2024년 3월 20일은 충북의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과 지역균형발전 실현, 충북 교육개혁의 새로운 전기(轉機)가 마련된 역사적인 날입니다.오늘 교육부에서 발표한 의대정원 배정내역에 충북대 200명(151명 증), 건국대 글로컬 100명(60명 증)으로 충북지역 의대정원이 총 300명(211명 증)으로 증원되었습니다.특히, 지역거점대학인 충북대 의대 정원은 전국 최대(4배) 규모로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7일 오전 시청에서 오시안 스미스(Ossian Smyth) 아일랜드 공공지출 및 개혁부 차관을 접견, 민주주의 가치에 대해 공유하고 도시 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강 시장은 “일주일여 한국 방문 일정 중 시간을 내어 광주를 찾아줘 감사하다”고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강 시장은 이어 “아일랜드는 광주에서 70년 이상 지역사회에 많은 흔적을 남긴 성 요한 의료봉사 수도회를 광주에 전파한 나라”라며 “수도회는 의학과 사회복지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어 고맙다”고 말했다.특히 “성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정부의 의료 개혁 발표 이후 전공의 집단행동이 4주째로 접어들며 장기화되는 가운데, 충남도가 지역 대학병원·의료원과 필수의료 유지를 위한 대책을 공유하고 총력 대응을 다짐했다.도는 14일 도청 접견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단국대병원·순천향대병원장, 4개 의료원장 간 간담회를 열고, 진료 공백 방지 및 필수의료 유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이날 간담회에선 의사 집단행동 현황 및 도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의료 현장의 의견과 건의 사항을 수렴했다.현재 도내에서는 지난 4일 자로 의료원 등 7개 수련병원
선거의 지리적 기준이 되는 선거구 획정이 선거일 41일을 앞둔 지난 2월 29일에야 겨우 국회를 통과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국회는 총선 1년 전에 선거구를 획정해야 한다. 그러나 19대 때에는 선거 44일 전에, 20대 때에도 42일 전에야 결정했으니 국회의원들이 자기네 선거를 가지고 이렇게 상투적으로 늑장을 부리는 무법자(無法者)가 됐다. 그들은 나라의 살림을 결정하는 2024년도 예산안도 법정시한(12월 2일)보다 19일을 지나 처리했다. 이 역시 상투적이 됐다. 서민들은 돈 1만 원만 훔쳐도 감옥에 가는 형편에 국회의원들은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1천8백명의 조합원들로 구성된 전북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약칭: 전특공노)은 조합원들과 100여명 산별 및 타 시·도 공무원노조 간부들과 함께 3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더욱 특별한 노동조합, 다시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하였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제7대에 출범을 내부망 온라인으로 알렸던 노조는, 제8대 출범을 맞아 조합원들의 욕구와 변화의 갈망을 정책에 담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이날 출범식에 조합원들과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을 비롯하여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등 의료개혁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임상규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4일 남원의료원을 방문해 남원의료원의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남원의료원은 1921년 개원한 100여 년의 긴 역사를 가진 도립병원으로 전북지역 도민의 질병치료, 건강증진을 위해 300여명의 의료진이 근무하고 있는, 남원진료권* 유일의 종합병원자 지역거점공공병원이다.* 남원진료권 : 남원, 순창, 임실, 장수먼저,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응급실 운영과 분만, 투석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지난 29일 오후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전북 의석수 10석 유지와 관련해 환영의 메시지를 냈다.김관영 전북특별치도지사는“전북특별자치도 국회의원 의석수를 지켜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희망을 지켜주신 국회의 결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어“함께 하면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면 해낼 수 있다. 오늘의 이 성취를 바탕으로 전북특별자치도는 전진할 것이다.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 되게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 윤재옥,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김진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광주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최대 100억원을 지원받아 공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정주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광주광역시와 광주광역시교육청은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사업’에 광주광역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1차 선정 지자체는 광주시를 포함해 부산시, 대구시, 대전시 등 총 31건이다. 시범지역 운영은 2026년까지 3년 간이며, 이후 정식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교육발전특구 지정 : 1유형 20건(21개 기초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교육의숲' 교육연구원이 19일 "지난 15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소재한 평내도서관에서 제7강 방현석 교수의 ‘범도, 낡은 시대를 돌파하다Ⅲ’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교육의숲’은 교육 주체들이 행복한 교육혁명에 대한 제반 연구와 교육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 및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교육 개혁과 미래교육 발전을 이루어 교육주권 확립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연구원이다.이날 ‘제1기 교육의숲 교육나무강좌’ 제7강 방현석 교수의 ‘범도, 낡은 시대를 돌파하다Ⅲ’ 강연회는 최민희 전 방송위원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광주광역시와 광주광역시교육청은지난 8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인재 양성과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계이다.광주시와 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비전을 ‘다양한 실력으로 내일이 빛나는 미래교육도시 조성’으로 정하고, 광주시의 주요 전략사업과 교육부 교육 개혁 과제를 연계해 ‘광주가 인재를 키우고, 다시 인재가 광주를 키우는 선순환 교육혁신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추진방안은 ▲공교육 혁신을 통한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전북자치도는 새만금수질개선과 원미옥 주무관이 기업의 혁신과 창의를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필요한 규제혁신을 위해 노력한 유공을 인정받아 행안부 주관 ‘2023년 지방규제개혁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원미옥 주무관은 전국 최초 소똥을 재생에너지 고체연료 품질기준인 발열량 및 수분 등에 적합한 공공형 생산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해 우분 고체연료 제조공정에 현행 우분 100%에서 규제특례에 우분 50%이상과 톱밥 등 보조원료 50%미만 혼합이 가능하도록 규제특례(우선허용-사후규제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광주광역시는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함께 19일 오후 3시 시청 무등홀에서 광주시 지방시대위원, 자치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시대, 광주시민 의견을 듣다’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지난해 수립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의 체계적 이행과 관리를 위한 첫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마련됐다.의견수렴은 ▲지방시대위원회의 ‘지방시대 종합계획’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회발전특구 추진계획’ ▲광주시의 ‘지방시대 계획 및 초광역권 발전계획’과 ‘2024년 광주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했다. 소감이 궁금하다.설레고 떨린다. 128년 만에 전라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전북발전을 바라는 도민들의 의지가 전북특별자치도라는 새로운 시대정신이 담긴 발전의 틀을 만들어 냈다.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도민 여러분과 정치권, 언론의 관심과 성원 속에 지난해 12월 8일, 국회에서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이 최종 131개 조문으로 통과됐다.농업과 문화, 관광 등 우리가 잘하는 핵심산업을 뒷받침할 특례가 대거 포함됐다. 일부 조항에서는 국가 지원을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과 함께 16일 시청 무등홀에서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 공청회’를 열어 광주형 교육발전특구 개발에 앞서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이날 공청회에서는 김영현 교육부 사무관이 ‘교육발전특구 추진배경 및 방향’을 주제로 교육발전특구와 연계 가능한 주요 교육개혁 정책을 설명했다.이어 신수정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이 좌장으로, 백희정 광주지방시대위원회 위원, 김현우 조선대학교 대외협력처장, 최홍진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교장, 김은주 학부모 등이 참여해 전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김지철 교육감이 15일 충남을 방문한 이주호 사회부총리, 김태흠 도지사와 함께 교육발전특구,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유보통합 등 지역 주도 교육혁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15일 오전 김 교육감과 이 부총리는 내포에 있는 가람유치원을 방문해 방학 중 방과 후 학교와 돌봄 활동을 돌아보고, 유아교육발전 방향에 대해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 유보통합 관련해 충남의 진행 상황과 현안 문제를 논의했다.오후에는 도청에서 김태흠 지사가 참여한 가운데 지역의 18개 대학 총장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