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이 악문 '페이커' 이상혁, "결승전서 달라진 모습 보이겠다"

2015-08-12     고용준 기자


[OSEN=용산, 고용준 기자] "최근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

팀은 승리했지만 MVP 포인트 1위와 팀 승리의 마지막을 함께 하지 못한 '페이커' 이상혁이 이를 악물었다. 이상혁은 12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 나진과 경기 1세트에 출전해서 2킬 5데스로 부진하면서 2세트 이지훈과 교체됐다.

경기 후 진행된 단체 인터뷰에서 이상혁은 "MVP포인트 1위를 놓쳤지만 MVP를 노리고 경기를 한 건 아니라 크게 아쉽지는 않다. '썸데이' 김찬호 선수가 받을 만 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결승에서 KT를 만난다면 최선을 다해서 썸데이 보다 잘하겠다"라고 교체된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상혁은 "최근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 그래서 아쉬운 점이 많다. 남은 시간에 최대한 단점을 보완하겠다. 달라진 모습을 결승전에서 보여드리겠다"라고 오는 29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벌어지는 롤챔스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