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타격왕' 한석현, LG떠나 NC로 이적… 퓨처스 FA 1호 계약

2022-11-19     차혜미 기자
한석현 퓨처스리그 FA를 통해 NC다이노스로 이적하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퓨처스리그 FA(자유계약선수) 이적 1호가 나왔다. LG트윈스 출신 한석현이 NC다이노스로 이적한다.

NC는 19일 "2023 퓨처스리그 FA 한석현과 연봉 39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후암초-대천중-경남고를 졸업 후 2014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 48순위로 LG에 입단한 한석현은 2015~2016년 군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올해까지 인정연수 7년을 채우며 퓨처스리그 FA 자격을 갖췄다. 

지난 2020시즌 퓨처스 북부리그 타격왕(0.345)과 도루왕(29개)에 올랐고, 올해까지 퓨처스리그 7시즌 통산 타율 0.293 도루 104개를 기록했다. 

한석현은 "저를 알아봐 주시고 제안해 준 NC 다이노스에 감사드린다. NC에 새롭게 합류하는 만큼 팀에 보탬이 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한석현은 빠른 발과 콘택트 능력, 출루 능력을 갖춘 선수다. 퓨처스리그에서 타격왕과 도루왕에 오르는 등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한 한석현 선수를 영입할 수 있어 기쁘다. 우리 팀에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석현은 내년 2월 NC의 CAMP 2(NC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