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옥현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 제 367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 “목포지역 교육력 높여야 한다”

학교 재배치, 개별화 학습과 맞춤형 교육, 원도심 교육기관 유치 등 맞춤형 대안 제시

2022-11-16     최지우 기자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인구감소와 출산율 저하로 학령인구가 급격히 줄어들고, 대학 진학 등을 위해 더 나은 교육환경을 찾아 학생들이 전남을 떠나고 있는 실정에서 지역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교육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조옥현 의원은 16일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교육을 지역발전과 인구소멸 위기 극복의 원천으로 삼아 야 한다” 며 “목포가 ‘교육하기 좋은 도시, 교육 때문에 머무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옥현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이 16일 본회의장에서 목포 지역 교육력을 높이기 위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조 의원은 “목포지역 초등학생 수는 올해 14352명에서 3년 후인 2025년에는 12038명으로 3년 새 2천명 이상 줄어 학령인구 감소가 심각한 상황이다”며 “아이 낳고 교육시키기 좋은 목포를 만들기 위해 교육환경 개선과 함께 교육 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당․옥암 등 신도심과 원도심간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며 “학교 재배치, 개별화 학습과 맞춤형 교육, 원도심 교육기관 유치 등 맞춤형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현재 논의 중인 옥암지구 내 고등학교가 이설될 경우 학교의 남은 공간은 원도심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청소년문화회관, 교육공동체 커뮤니티 공간 등 기관 유치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