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5일까지 검은 리본 달고 뛴다… '이태원 참사' 추모

2022-10-30     차혜미 기자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이태원 사고에 대한 국가 애도 기간 동안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관련 조치를 시행한다. 

KOVO는 30일 "이태원 사고에 대한 국가 애도기간 종료인 11월 5일 자정까지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관련 조치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전날 서울 이태원에서는 핼러윈 파티로 몰린 인파가 쏠리면서 압사 사고로 150명 이상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먼저 출전 선수 전원은 검은 리본을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 경기 시작 전에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 등 추모 행사가 진행되고 응원 단장, 치어리더, 장내 아나운서 등 응원 주도가 자제될 예정이다.

KOVO는 "예정된 경기는 변경 없이 진행될 계획이며 연맹은 각 구단과 긴밀히 협조하여 진행될 경기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경기장 내 비상 출입구 안내를 강화해 관중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