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매실, 피부미용·항암 효과

2022-05-02     신수정 인턴기자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인턴기자]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매실이 피로회복 등 여러 가지 효능을 자랑한다.

피로회복 등 여러 가지 효능을 자랑하는 매실.

매실은 매화나무의 열매로 3000년 전부터 건강 보조 식품이나 약재로 사용됐다. 둥근 모양의 매실은 5월 말에서 6월 중순 사이 녹색을 띠며 익는 것이 특징이다.

수확시기와 가공법에 따라 매실은 여러 종류로 나뉜다. 껍질이 연한 녹색이고 과육이 단단하며 신맛이 강한 청매, 향이 좋고 빛깔이 노란 황매, 청매를 쪄서 말린 금매, 청매를 소금물에 절여 햇볕에 말린 백매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남도 순천과 광양 경상남도, 경상북도 등지에서 재배한다. 

열매 중 과육이 약 80%인데, 그중에서 약 85%가 수분이며 당질이 약 10%이다. 무기질, 비타민, 유기산이 풍부하고 무기질과 카로틴도 들어 있다.

매실은 맛과 함께 여러 가지 효능으로 인기가 많다. 알칼리성 식품인 매실은 피로회복에 좋고 체질 개선 효과가 있다. 또 해독작용이 뛰어나 배탈이나 식중독 등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매실의 신맛은 위액을 분비하고 소화기관을 정상화하여 소화불량과 위장 장애를 없애 준다. 변비와 피부미용에도 좋고 산도가 높아 강력한 살균작용을 한다. 최근에는 항암식품으로도 알려졌다.

매실은 색이 선명하고 알이 고르고 단단하며 껍질에 흠이 없고 벌레 먹지 않은 것이 좋다.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냉장 보관해야 한다.

매실은 보통 술을 담가 먹으며 잼과 주스, 농축액으로 만들거나 말려서 먹는다. 그 밖에 간장, 식초, 정과, 차를 만들거나 장아찌를 담그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