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통산 9번째' 김단비, 2라운드 MVP 선정...MIP는 강유림

2021-11-30     최정서 기자
인천 신한은행 김단비 (사진=W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김단비가 2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신한은행의 돌풍을 이끄는 활약을 인정 받았다.

WKBL은 30일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MVP와 MIP 결과를 발표했다. 

2라운드 MVP의 주인공인 인천 신한은행 김단비였다. 김단비는 언론사 기자단 투표로 진행된 2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투표 수 84표 중 45표를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김단비의 뒤를 이어 박지수(KB스타즈)가 34표, 김소니아(우리은행)가 5표를 받았다.

김단비는 2라운드 5경기 평균 36분 56초를 뛰면서 평균 23.0득점 10.2리바운드 3.0어시스트 1.0스틸 1.6블록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2라운드를 3승 2패로 마쳤다. 

개인 통산 9번째 라운드 MVP에 오른 김단비는 박혜진(우리은행)을 제치고 현역 선수 중 라운드 MVP 최다 수상 2위로 올라섰다. 

용인 삼성생명 강유림 (사진=WKBL)

WKBL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투표로 진행되는 2라운드 MIP에는 강유림(삼성생명)이 선정됐다. 강유림은 총 투표 수 34표 중 18표를 획득했다.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은 강유림은 신인상 수상자 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강유림은 2라운드 5경기 평균 31분 22초를 뛰면서 15.2득점 5.4리바운드 1.8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다. 강유림은 개인 통산 두 번째 라운드 MIP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