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영상회의 ‘미더스’에 URL 링크 초대기능 신설

로그인 필요 없는 게스트 참여 기능 등 추가… 최대 정원 200명으로 확대

2021-08-11     박민석 기자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SK텔레콤 영상회의 서비스 ‘미더스(MeetUs)’에 ‘URL 링크 초대 기능’ 추가됐다.

SK텔레콤 모델이 ‘미더스’를 통해 영상회의에 참여하고 있다.(SK텔레콤)

SK텔레콤은 영상회의 서비스 미더스에 URL 링크 초대 기능을 업데이트해 확장성과 범용성을 넓혔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영상회의를 개설한 후 해당 회의에 접속할 수 있는 URL을 생성해 참석 대상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줌(Zoom)이나 구글미트(Google meet) 등 영상회의 서비스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

그간 미더스는 사용자 연락처를 통해 일반 전화를 걸듯 쉽고 빠르게 영상회의를 개설하도록 해왔는데, 이번 URL링크 초대 기능 추가를 통해 보다 다수의 참석 대상자를 미더스 설치 및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편리하게 초대할 수 있게 됐다.

영상회의 개설자가 참석 대상자에게 URL링크를 전달하면 기존 사용자는 URL링크 클릭으로 영상회의에 입장하게 되며, 미더스 미설치·미가입자의 경우는 앱 다운로드 페이지로 안내된다.

SK텔레콤은 URL 링크 초대 기능과 함께 미더스 가입 및 로그인 없이 영상회의에 참여 가능한 ‘게스트 참여 기능’과 URL링크 없이 회의 ID와 비밀번호를 통해 영상회의에 참여할 수 있는 ‘회의 ID 기능’ 등을 추가했다.

게스트 참여 기능으로도 영상회의 참여에는 문제없으나, 가입 후 로그인 상태로 이용하면 연락처를 통한 PUSH 초대, 진행 중인 영상회의에 재입장 가능, 회의 중 기기전환(태블릿→스마트폰, 스마트폰→PC 등)등 미더스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SKT는 지난해 8월 미더스 출시 이후 높은 영상·음성 품질 및 회의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기반으로 일반 회의뿐 아니라 면접 및 채용상담·이벤트·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 미더스를 활용해왔다.

올해 상반기부터는 광주광역시 교육청 산하 312개 학교 약 20만명 학생에게 원격 교육 서비스로 미더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올 초 최대 100명까지 수용 가능했던 미더스의 참여 정원을 200명으로 늘렸다. 향후 한 화면에 최대 36명까지 표현되는 ‘갤러리뷰’ 기능, 화면 레이아웃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화면 커스텀’ 기능, 웹브라우저·크롬북(크롬OS) 지원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기능을 지속 추가할 예정이다.

SKT 이현아 AI&CO장(컴퍼니장)은 “미더스가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여러 기능을 개발 중”이라며 “앞으로도 미더스의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