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차 충전대행 서비스 ‘픽업앤충전’ 론칭

원하는 위치서 충전·실내 청소까지… 이용 고객의 충전 스트레스 대폭해소 기대

2021-05-19     황혜영 기자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고객의 편의를 위해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고객의 편리한 충전 라이프를 책임질 ‘픽업앤충전 서비스’를 런칭했다. 사진은 아이오닉5의 모습

현대자동차는 편리한 전기차 충전 라이프를 책임질 ‘픽업앤충전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현대자동차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이 원하는 위치에서 차량을 픽업해 충전 및 간단한 실내 청소 서비스를 제공한 후 고객에게 다시 차량을 인도해주는 충전 대행 서비스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서비스로 충전하러 갈 시간이 없거나 주변에 충전기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전기차 이용 고객들의 충전 스트레스를 대폭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오닉 5,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17MY 이후 DC콤보 타입 차량)에 제공되는 픽업앤충전 서비스는 현대자동차의 통합 고객 서비스 앱 ‘마이현대(myHyundai)’를 통해 예약하고 이용이 가능하다.

서비스 신청을 희망하는 고객은 마이현대 앱에서 희망하는 날짜, 시간, 차량 위치, 디지털 키를 활용한 비대면 여부 등을 선택한 후 픽업 비용 2만원을 결제하면 된다. 예약이 완료되면 배정된 담당 기사는 고객이 희망한 장소에서 차량을 픽업하고 인근 충전소에서 최대 80%까지 충전 및 간단한 실내 청소 서비스를 마친 후 고객에게 다시 차량을 가져다준다. 고객이 원할 시 추가 결제로 기계식 세차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또한 마이현대 앱을 통해 충전량, 주행가능거리, 충전기 연결 여부 등을 알아볼 수 있다. 담당 기사에 대한 정보 및 차량 위치, 진행 현황 등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픽업앤충전 서비스는 매주 토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시간 간격의 총 5개 타임으로 운영되며, 시간대별 5건씩 1일 총 25건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 전 지역 대상이지만 향후 대상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해당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전기차 보유 고객 전원에게 서비스 체험 쿠폰 1매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서비스 첫 이용 후기를 남기는 고객에게 픽업 쿠폰 및 세차 쿠폰 각 1매를 추가 지급하는 이용 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전기차 고객들의 충전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개념 충전 서비스를 출시했다”라며 “전기차 최대 등록지인 서울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고객의 편리한 전기차 라이프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