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외국선수 샐러리캡 세후 70만 달러에서 세전 90만 달러로 변경

2021-04-26     최정서 기자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BL 외국선수 샐러리캡이 최대 90만 달러로 인상된다. 

KBL은 26일 KBL 센터에서 제26기 제3차 임시 총회 및 제4차 이사회를 개최해 울산 현대모비스 구단주 변경, 병역 복귀 선수 및 외국 선수 제도 관련 개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제4차 이사회에서 가장 큰 변동사항은 외국선수 샐러리캡 상승이다. KBL 현행 세후 금액 지급방식에서 세전 금액 형태로 변경하며 샐러리캡은 70만 달러에서 90만 달러로 인상된다. 1인 상한액은 50만 달러에서 65만 달러가 된다. 특별귀화선수 보유 구단은 42만 달러에서 55만 달러(1인 상한 45만 달러)로 각각 변경된다. 

제4차 이사회에서는 군 복무 기간 단축에 따른 병역 복귀 선수 제도 개선과 관련해 종전 잔여시즌 절반을 기준으로 했던 것에서 개막 전후로 구분하여 시즌 개막 전에 복귀 시 계약 기간을 소진하고 신규 보수계약을 맺는다. 개막 후 복귀 시 계약 기간을 소진하지 않고 입대 전 연봉을 일할 계산 적용하기로 했다. 

제3차 임시총회에서는 현대모비스 구단주 변경과 관련해 박정국 대표이사에서 조성환 대표이사로 변경했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구단주는 1961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 현대모비스 전장BU장/R&D 부문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