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비금·도초 응급의료 ‘1004 구급선(AMBULANCE)’ 7일 첫 취항

암태 남강~비금·도초 30분 소요…섬 응급환자 골든타임 사수, 생명보호 한 몫          

2021-04-12     최지우 기자
신안 암태남강에서 비금 도초를 운항하게 될 '1004구급선(AMBULANCE)'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신안군에서  비금·도초지역의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운하는 바다의 구급차 ‘1004구급선(AMBULANCE)’이 지난 7일 취항했다.
 
‘1004구급선’은 길이 15.5m, 폭 3.4m, 중량 7.31ton 으로 12명이 승선 가능하며 최고속도 40노트(시속 70km)로 응급환자 신고를 받고 출동하게 되면 암태 남강에서 비금·도초면까지 30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

1004구급선은 기존 신안군 소속 행정선을 운영하는 베테랑급 선장 및 기관장 총8명으로 운영되며, 야간에는 2명씩 4교대로 24시간 상시 출동 및 대기를 한다. 

의료‧교통환경이 열악한 도서지역에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을 사수하여, 군민의 생명보호에 한 몫을 돈독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비금·도초면에 응급환자가 발생하여 보건지소 또는 비금 대우 병원에 신고를 하면, 의료진은 즉시 구급선 전용 휴대폰으로 암태 남강에 대기하고 있던 1004구급선에 출동을 요청한 후 병원 구급차가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여 응급조치하는 동안에 1004구급선은 암태 남강에서 즉시 출항하여 30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