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직장보육시설 ‘꿈자람어린이집’ 개원, “나는 아이와 함께 출근한다”

교육청 부지내 지상 2층 906㎡규모…6개 보육실 22명 교육, 송원대 산학협력단 3년간 위탁 운영 

2021-04-01     최지우 기자
전남도교육청이 지난 31일 꿈자람 어린이집 개원과 함께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전남도교육청 근무하는 직장맘들이 4월부터는 아이와 손잡고 함께 출근 할 수 있게 되며 다른 지역 근무자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직장을 다니고 있는 엄마들의 가장 큰 걱정인 아이교육이 내가 근무하는 가장 가깝고 시간되는 대로 볼 수 있는 장소에서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31일  직장보육시설인 ‘꿈자람어린이집’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꿈자람어린이집 현지에서 장석웅 교육감과 수탁기관인 송원대학교 최수태 총장,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개최했다.
 
꿈자람어린이집은, 전라남도교육청 부지 내 소나무와 철쭉 등이 숲 공간에지상 2층 906㎡ 규모로 지어졌으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공간혁신을 통해 6개 보육실, 유희실, 교사실, 원장실 등을 갖췄다. 

송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3년간 위탁 운영하게 될 이 어린이집은 도교육청 소속 직원 자녀들을 보육대상으로 현재 6개 반에 22명의 아이들이 다니고 있다. 

자녀를 보육 중인 학부모는 “아이들을 위한 친환경적인 훌륭한 시설을 마련해주신 교육감님께 감사드린다.”며, “직장어린이집 보육을 통해 아이를 안심하고 맡기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 본청 전입 희망 직원이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꿈자람어린이집은 청사 앞 숲 속 녹지공간에 위치해 있어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고 꿈을 키우기에 좋다.”면서 “이처럼 좋은 환경에서 아이들이 꿈을 키워 미래사회를 이끌 주인공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어,“직원들의 소중한 자녀들이 날마다 소풍가듯 신명나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어린이집 환경과 보육과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