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민선5기 공약이행 ‘주민배심원’이 직접 평가·심의

주민의 시정 참여로 공약 이행의 실효성과 이행률 제고 기대

2021-03-25     이기운 기자
주민배심원 2차 회의 모습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계룡시(시장 최홍묵)는 지난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5기 공약사항을 점검하고 평가하기 위해 주민배심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5기 공약이행 점검 주민배심원 2차 회의를 개최했다.

2차 회의에서는 오전 행정복지분과, 오후 안전건설분과 소관 공약에 대해 담당부서장이 주민배심원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공약이행 과정에서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총 3차례의 회의를 거쳐 공약 조정 적정여부 심의 및 공약이행 평가 등을 수행하는 주민배심원제는 주민이 시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공약평가, 대안 제시 등을 통해 공약의 실효성과 이행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 된다.

시 관계자는 “오늘 회의를 통해 공약이행 과정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배심원단의 날카로운 지적이 있었다”며, “수준 높은 공약이행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배심원단이 제안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민배심원단 구성은 계룡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의뢰해 만18세 이상의 시민을 대상으로 ARS를 통해 성별, 나이, 지역을 고려 무작위로 추출하여 참여희망자 1차 조사 150명 중 2차 전화면접을 통해 최종 20명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