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중국' 올림픽 여자축구 PO, 고양·쑤저우에서

2021-03-03     우봉철 인턴기자
(사진=지난해 10월 파주스타디움, 여자국가대표팀과 여자 U-20 대표팀 간 스페셜 매치 / KFA)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코로나19 여파로 1년 넘게 미뤄지고 있던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플레이오프 한국과 중국 간 경기 일정이 내달로 잡혔다.

3일(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과 중국 간 플레이오프(PO) 일정을 발표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내달 8일 오후 4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중국과 1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이어 13일 오후 5시에는 중국 쑤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2차전 원정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당초 한국과 중국 간 PO는 지난해 3월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과 도쿄 올림픽 연기 등으로 인해 함께 미뤄졌다. 여러 차례 일정을 변경한 AFC는 지난달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1·2차전을 치르려 했으나, 코로나19 사태 지속으로 4월 여자 A매치 기간(4월 5~13일)으로 재차 연기한 바 있다.

한편 한국 여자 대표팀은 이번 PO에서 중국을 꺾을 시,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역사를 작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