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샌디에이고 'No.7' 유니폼 입고 스캠 첫 공식 훈련 합류

2021-02-23     차혜미 인턴기자
스프링캠프 첫 공식 훈련서 수비 연습하는 김하성. [사진-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인턴기자] 김하성(26)이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첫 공식 훈련을 치렀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시작한 샌디에이고의 스프링캠프 야수조 훈련에 참여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훈련을 하러 이동하는 김하성을 영상으로 찍어 구단 공식 SNS 계정에 올리며, 새 식구의 일거수일투족을 생생히 전했다. 영상 속 김하성은 등번호 7번이 새겨진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장비 가방을 들고 이동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 공식 트위터 계정 캡처

김하성은 2021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스프링캠프 합류 전까지 전 소속팀인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과 함께 동계 훈련을 가졌었다.

이후 지난 11일 미국으로 출국했고, 격리 기간을 거친 뒤 피오리아로 이동해 스프링캠프 훈련을 대비했다. 본격적으로 샌디에이고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면서 빅리그를 향한 첫 발을 내딛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