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에 국내 훈련...KIA, 스프링캠프 내달 1일 돌입

2021-01-28     김성은 인턴기자
(사진=KIA타이거즈)KIA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성은 인턴기자] KIA 타이거즈가 28일 스프링캠프 명단을 확정 지으며 본격적인 2021시즌 담금질에 들어갔다.

지난 1991년(제주도) 이후 30년 만에 국내에서 이뤄지는 이번 캠프는 다음달 1일부터 오는 3월 19일까지 진행된다. 

윌리엄스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8명, 선수단 37명(투수 17명,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8명) 등 55명이 참가한다. 2021년 신인가운데 투수 이의리와 박건우, 장민기, 이승재가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는 양현종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KIA는 이번 캠프를 통해 선수들의 체력 및 기술 훈련과 전술 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어 3월에는 5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범호 총괄코치의 지휘 아래 퓨처스 선수단도 같은 일정으로 KIA 챌린저스 필드(함평)에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코칭스태프 18명,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4명 등 57명이 참가한다.

한편 KIA는 추위와 악천후 속에서도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와 KIA 챌린저스 필드에 방한 및 방풍 시설을 마련하는 등 국내 스프링캠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사진=KIA타이거즈)방한, 방풍 시설을 갖춰 실내 시설로 변모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불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