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포항서 신예 최민서 임대 영입 완료

2021-01-11     우봉철 인턴기자
(사진=FC안양에 합류한 최진서 / FC안양)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포항 스틸러스 소속 신인 공격수 최민서를 임대 영입했다.

최민서(19)는 포항 스틸러스의 유스팀인 포항제철고 출신으로 이번 시즌 포항에 입단한 신인 선수다. 지난 2019년 FIFA U17 월드컵에서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며 잠재력을 뽐낸 선수다. 특히 최민서는 조별리그 1차전 결승골(vs 아이티), 16강 결승골(vs 앙공라) 등 중요 순간에 골을 터뜨리며 대표팀의 8강 진출을 이끈 바 있다.

FC안양에 합류한 최민서는 "임대생 신분이지만 스스로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안양을 내 팀처럼 생각하고 헌신하면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인인 만큼 형들보다 더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최전방 공격수인 최민서는 상대 수비를 등지는 플레이가 큰 장점으로 꼽힌다. 문전에서 쇄도하는 능력과 어느 자리에서든 슈팅을 만들어내는 점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안양은 최민서 영입이 공격진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최민서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한 FC안양은 11일 현재 경상남도 남해에서 2021시즌 대비 1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