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실시

저소득층 가구·다문화가정 등 사회취약계층 전달

2020-11-29     한민정 기자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농협 경제지주는 서울시 도봉구 소재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24일에 열린 이번 행사는 겨울철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농협경제지주 5000포기,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5000포기 등 1만 포기의 김치가 전달돼 추은 겨울 더욱 온정이 가득한 행사였다고 농협은 전했다.

농협에서 기부한 김치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를 통해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저소득층 가구,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등 사회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김현훈 회장은 “추운 겨울 온정을 베풀어준 농협에 감사드린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하여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잃지 않도록 김장김치와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협은 매년 김장축제를 개최하여 행사장에서 임직원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직접 정성껏 담근 김장을 지자체 및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기부하여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등의 상황을 고려하여 현장에서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생략하고 농협 김치를 전달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농협경제지주 장철훈 대표이사는 “우리 농업인들이 정성들여 키운 농산물로 맛있는 김장을 준비하였다”면서, “김치 한 포기로나마 이웃 분들께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